해외에서 보낸 아빠의 편지

아들들이 멋지게 성장해 가길 바라며...

by mark

칠십 네 번째

8 July, 2021 Thursday hot


사랑하는 아들들!


36도를 오가는 무더위가 정신까지 아찔하게 만드는 여름이다. 건강 잘 챙기거라.!


아빠의 가장 큰일이 사람관리이다. 배를 만드는 제조업의 특성상 일부분 로봇 등 자동화를 해도 아직 많은 것들은 사람이 해야 한다. 물론 관리하는 측면에선 사람 외 돈, 기계, 방법(공법)도 고민해야 하지만, 사람은 예측과 통제가 어려워 늘 변수이며 중요한 요소이다.


요 며칠 단체행동 하다가 오늘 모두 정상출근했다. 그 사람들을 보며 한동안 상념에 잠겼다. 각자의 위치에서 얽힌 이해관계가 다르기에, 출근해서 일한다는 사실에 안도하고 즐거워하는 사람, 뭔가 해주었으면 바람을 가진 사람, 불만을 품고 두고 보자는 사람 등 여러 표정들을 봤다.


일단 모두 출근해서 기분 좋더라. 일도 진행되고 분위기도 바뀌니 말이다. 그래서 모두 안전하면 좋겠다 여겼다.


살면서 기본과 상식, 원칙을 지키는 게 중요하나,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처럼 헤쳐갈 순간순간이 많을 것이다. 어떠한 경우든 내가 굳건히 중심 잡아야 함을 새기길 바란다. 과거에도 현재도 미래에도 멋진 사람은 숱한 실수와 문제해결을 통해 성장했다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만 기억해라. 하는 일에서 좌절이 많아도 늘 파이팅 하거라.


너희는 각자 인생의 C.E.O이다. 너희들은 이 세상의 단 하나뿐인 존재들이다. 항상 너희들을 응원한다. 너희가 흘리는 땀을 믿어라. 건강하거라. 너흰 잘 될 거야! 늘 파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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