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사실이다. <아비투스> 책 리뷰
도리스 메르틴/ 20년 8월/ 다산초당
독일 레겐스부르크 대학교에서 언어와 문학 전공, 영문학 박사 학위
애티튜드, 혼자가 편한 사람들, 아비투스의 힘(24.10.) 저자
너무 좋은 책! 안 읽은 사람 없게 해주세요. 왜 이걸 이제야 읽었지? 정리한 것은 방에 붙여두고 계속 반복해서 읽을 생각!
자기계발서의 끝판왕, 총정리한 문제집 느낌. 끓어오르는 느낌이 들면 훌륭한 자기계발서라고 생각하는데 여러 번 끓어올랐다. 부릉부릉!
어디선가 읽어본 내용들도 많았지만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무심코 흘려보내는 태도들이라 한 번 더 상기할 수 있었다. 굵게 표시한 문장들은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내용 혹은 관점. 그리고 독서모임에서 소개하기 적합한 내용들이다!
아비투스 (Habitus)는 타인과 나를 구별 짓는 취향, 습관, 아우라. 사회문화적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 제2의 본성. 계층 및 사회적 지위의 결과이자 표현. 세상을 사는 방식과 태도를 말한다. 누구에게나 있다. 가지다, 보유하다, 간직하다라는 뜻의 라틴어 동사 habere에서 파생.
상위 10퍼센트, 나아가 상위 3퍼센트의 고급 아비투스를 가진 사람이 위로 도약한다. 이것을 못 가진 사람은 위로 오르지 못한다. 맞다, 불공평하다. 하지만 현실이다.
당신은 볼 수 없는 것이 될 수 없다.
개별 자본 유형이 평균 이상으로 많아지면 그 범주에서 자신감과 특권이 생긴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일곱 가지 범주 모두에서 탁월한 사람만이 부와 차별성 그리고 권력을 갖는다.
새로운 곳에 처음부터 완전히 소속되고 싶더라도 여유를 갖고 아비투스가 서서히 물들게 놔두기를 권한다. 관찰하라. 뒤로 물러나 상황을 탐색하라. 그리고 적합한 아비투스가 저절로 생길 것을 믿으라.
<심리자본: 어떻게 생각하고, 어디까지 상상하는가>
인간을 강하게 하는 자원: 희망, 자신감, 낙관주의, 회복탄력성, 관대함 등
정신력, 감정적 평온
고정 마인드셋에는 장점이 있다. 가정에서 배운 틀을 고집스럽게 유지하는 사람들은 새로운 길을 과감하게 가는 사람들보다 평균적으로 아이큐가 약간 낮다. 그 대신 더 만족스럽게 살고, 가족과 친구를 더 많이 돌보고, 더 많이 번다. 모두가 말괄량이 삐삐일 필요는 없다. 아니카와 토미도 삐삐만큼 중요하다. 아니카들이 계속해서 현상 유지를 해줘야 삐삐도 있을 수 있다.
최정상 리그에서는 고정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이 환영받는다. 전통과 관습이 소유를 보존하는 안전한 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위로 올라가야 한다면 상승 기류를 형성하는 성장 마인드셋이 필요하다.
오늘 우리가 경험하고 배우고 듣고 행하는 것이 내일의 우리를 만든다.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이 장기적으로 우리의 존재에 각인된다. 모든 흥미로운 만남, 여행, 팟캐스트, 지나온 발걸음으로 우리는 새로운 문화, 사회, 신체 자본을 쌓는다.
긴장한 모습을 절대 보이지 마라. 지위가 높은 사람은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다. 두려움, 거부감을 감추는 것이 그들의 구별 짓기다. 무례에 동요하지 말고 표정과 몸짓언어를 통제하라. 설명하지 말고, 불평하지 마라. 비난에 흔들리지 마라. 실패는 다음의 성공을 위해 존재한다.
자신의 고유한 관심사를 좇고 마음의 소망을 이루려고 노력하면 잠재력을 발휘한다. 부당한 평가는 무시해야 한다. 이때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이 누구이고, 비판 뒤에 어떤 동기가 숨어 있는지 따져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부자들은 새로운 경험에 훨씬 더 개방적이고 호기심이 많고 관용적이다.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독서 습관을 5년에 걸쳐 조사했다. 자산이 36억 원 이상인 부자 중 88퍼센트가 하루 30분 이상 독서를 하며 주로 전문서와 비소설, 위대한 인물의 전기를 읽는다. 워런 버핏은 여가의 80퍼센트를 독서로 보낸다. 그는 학생들에게 자기계발서, 경영서, 투자 관련 책을 읽고 그대로 따라 하라고 권했다. “이런 책들을 매일 500쪽씩 읽으십시오. 지식은 그렇게 복리 이자처럼 쌓입니다. 여러분 모두는 그럴 가능성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장담하건대 여러분 중 극히 일부만이 그 가능성을 이용할 것입니다.”
부자들은 일부러 주류에서 물러나 있다. 그들은 트렌드를 따르지 않는다. 직접 트렌드를 만든다.
지도하라, 당연히 소규모가 아닌 대규모 프로젝트를 맡아라.
성공 확신이 능력을 통해 실현되지 않고 오만으로 끝날 수도 있다. 그럼에도 어느 정도의 성공 확신은 필요하다. 성공의 원동력인 대담성과 자주성은 자신감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칭찬은 향수와 같다. 향을 내되 코를 찔러서는 안 된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다른 사람이 가졌을 때도 기뻐할 줄 알아야 좋은 성품이다.
높은 목표는 지지자가 있는 안전한 환경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실현된다.
참기 힘들더라도 경청하라.
남들도 크게 다를 것 없어! 라고 자신에게 자주 말해줄 필요가 있다. 실제로도 그렇기 때문이다.
정상에 있다는 것은 돈이나 지식 등 자신이 가진 것을 남에게 나눠주는 것을 의무로 삼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것을 명심하는 사람이 외적으로뿐 아니라 내적으로도 엘리트에 속한다.
<문화자본: 인생에서 무엇을 즐기는가>
우리는 지나간 지위 상징을 쓰지 않는다. 보통 사람들이 가져서가 아니라 그들이 그것을 필수품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취향, 취미 활동, 자발적인 인간관계 등 문화 아비투스가 그 어느 때보다 자세히 그 사람을 설명한다.
취향이 돈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교양 있는 사람은 취향을 드러내되 절대 거기에 많은 돈을 쓰지 않는다. 상류층은 대중도 돈을 주고 살 수 있거나 가짜인 지위 상징, 라벨, 이벤트를 경멸한다. 고급 생활양식에 속하며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일상의 문화적 노련함으로 자신을 돋보이게 한다.
취향이란 우리가 좋아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좋아하지 않는 것도 취향이다. 적은 돈으로도 취향을 드러낼 수 있다. 나쁜 것을 없애는 것만으로도 품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브랜드 로고가 없음. 휴가 때 핸드폰이 없음. 페이스북 계정이 없음. 냉장고에 가공식품이 없음.
부가 증가할수록 유용성을 따지는 질문은 점점 더 사라진다. 유용성 대신 세련됨과 우아함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사치를 다루는 세련된 태도는 소유 능력보다 안목에서 드러난다. 아름다움과 특별함을 알아보는 안목은 그것을 손에 넣을 수 없더라도 그 자체로 기쁨을 준다.
계속 위에 머물고 싶다면 수백 번 흉내 내는 것보다 단 한 번 독특함을 누리는 편이 훨씬 낫다. 명품 초콜릿, 명품 핸드백 하나. 이런 사치는 단지 생활만 풍성하게 하는 게 아니다. 그들은 여론을 형성할 수 있고 일반적으로 자신의 일상에 속하지 않은 생활공간에 과감히 등장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익숙해지면서 높은 계층의 관습과 물건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진다. 부유함 역시 하나의 감정이다. 고급 환경을 회피하는 사람은 안락한 서비스 앞에서 언제나 쭈뼛거릴 것이다.
상냥함은 중요하다. 그것은 무례를 희석한다. 모든 사적, 공적 상황에서 친근함은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높이 오를수록 또 다른 요건이 요구된다. 바로 완벽한 격식이다.
정중함이 예법 수준으로 과해지면 중산층은 회의적으로 반응한다. 상류층은 좋은 매너를 우아함과 고상함의 상징으로 여기고 잘 관리한다. 격식은 정상에 머물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최정상 리그에서 성공하고 싶으면 반드시 명심해야 할 세 가지
1) 조용한 부
2) 눈에 띄지 않는 소비
3) 애써 과시하지 않음으로써 과시하기
빛나지 않음으로써 빛나기. 세련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계급 상승자만이 화려한 초대장, 유명한 로고를 이용해 성공한 사람들의 관심을 끌려 애쓴다. 문화자본이 많을수록 부유함이 덜 드러난다. 눈에 띄는 소비나 취향으로 우월성을 굳이 드러내지 않아도 될 만큼 월등히 높은 곳에 있다. 힙합 스타처럼 어찌어찌 돈을 번 이들만이 번쩍이는 황금 시계로 부를 과시한다.
패션으로 나를 표현하는 특권을 가졌다는 건 멋진 일입니다. 하지만 사치로 자신을 드러내고 의도적으로 구경거리가 되는 것에는 거부감을 느낍니다.
은은한 사치는 경제자본과 문화자본의 상호작용으로 생긴 성찰된 미학의 표현이다.
미적감각, 대표성, 고급문화, 신중함을 키워 평범함과 볼품없음을 피한다.
<지식자본: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졸업장, 학위, 자격증
유익하고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지식과 능력
21세기에는 지식에서 가치를 창조하는 것이 성공을 좌우한다. 이를테면 지식을 실용적으로 활용하기, 비판적으로 성찰하기, 창의적으로 연결하기, 요약하여 비축해두거나 최고의 능력으로 바꾸기
지식에서 자의식, 창의성, 실력이 자란다. 지식이 많을수록 아비투스에 여유가 생긴다.
T자형 인물: 세로 기둥은 탄탄한 전문 지식을, 가로 막대는 전문 분야와 맞닿아 있는 다른 분야에 대한 얕지만 넓은 지식을 상징한다. 이런 지식이 사람을 돋보이게 한다. T 지식은 이미 기본으로 간주된다. TT 혹은 심지어 TTT자형 인물로 발전한다. 두 번째, 심지어 세 번째 전문화를 위해 노력한다.
전문적인 깊은 지식에 다양하고 넓은 지식까지 갖춘다면, 당신의 지식자본은 훨씬 더 많은 수익을 낸다. 크로스 지식을 계발하려면 다양한 주제에 열려 있어야 한다. 독서, 여행, 질문하기, 포괄적 시야 기르기, 트렌드 살피기, 낯선 분야에 관심 두기. 그러면 사람들과 금세 코드를 맞출 수 있으며 건강, 부부, 재정, 교육, 처세 등 직업과 무관하지만 인생의 중요한 질문에도 답할 수 있다. 크로스 지식을 갖춘 사람은 통합적으로 일하고 지도자 과제를 맡고 흉내 낼 수 없는 독창적 해결책을 고안한다.
다방면으로 지식을 확장하라. 분야 지식을 옆으로 확장하고, 인접 분야를 공부하고, 직업 외적인 주제로 스펙트럼을 넓혀라.
올바른 아이디어를 갖는 것은 당연하고, 그것을 실현해야 한다. 두 가지 모두 창의적 성공에 매우 중요하다.
주변에서 한심하게 여기고, 동료가 비판하고, 심사부가 고비용을 문제 삼아 가로막고, 고객이 그 기획을 받아들일 만큼 아직 성숙하지 않은 것 같을 때도 아이디어를 관철할 수 있어야 한다.
잘난 체하거나 우쭐대는 사람은 최정상 리그에 오를 수 없다. 아이디어, 문제 해결 능력, 혁신 지식으로 승부하라. 단, 시끄럽게 알리기보다는 조용히 드러내는 것이 좋다. 자신 있게, 그러나 공격적이지 않게. 자신의 성과를 강조하면 오히려 이상해 보인다. 세부 내용에 집착하고 고민하는 태도는 쩨쩨해 보이고 외면당한다.
비판할 때는 제안인 것처럼 포장하라.
오늘날에는 우수한 사람이 아니라 더 빠른 사람이 이깁니다. 그러니까 너무 오래 고민하지 말고, 적합한 제안이 있을 때 과감하게 받아들이고 자신 있게 더 많이 자기 자신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왜 할 수 없는가?”를 끊임없이 찾는 대신에 “왜 이것을 해야 하는가?”에 집중해야 합니다.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경제자본: 무엇을 가졌는가>
- 물질 재산: 돈, 주식, 부동산 자산, 기업 자산, 보석류, 금, 예술 작품
- 노령연금, 국민연금, 생명보험, 상속 등 추후 예산되는 자산
콘서트홀을 통째로 살 순 있어도 수준 높은 음악에 대한 지적 소양은 돈으로 살 수 없다.
처음에는 다 어렵기 마련이다. 부유함도 학습이 필요하다.
부를 교회 종처럼 꼭대기에 달아 크게 울리지 않는다. 조금만 싼 티가 나거나, 특히 방금 산 것처럼 새것이면 금세 정체가 탄로 난다. 너무 티를 내는 사람은 아직 게임 규칙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사물의 과잉 속에서 소박한 인테리어와 엄선된 소비가 새로운 형식의 고급스러움으로 각광받는다. 자발적 금욕은 가장 풍족한 사람들에게 가장 매력적이다. 명백히 드러나는 공백은 소유와 하찮은 소유물 수집의 포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좋은 취향과 품격의 표시일 수 있다.
우리는 성공을 굳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가 사용하는 물건을 보면 누구나 우리의 취향과 사회 계급을 쉽게 읽을 수 있다. 소탈한 외형이 고급 아비투스에 속하기 때문이다. 지위 표시를 너무 노골적으로 내보이는 사람은 스스로 수준을 떨어트린다. “과시하지 않음으로써 과시한다.”
슈퍼리치, 억만장자 45명에게 물었다. 돈은 당신에게 무엇을 의미합니까? 응답자들은 세 가지를 꼽았다. 독립성, 아이디어 실현 가능성, 안전. 자기 확신이나 물질 소비는 순위의 한참 뒤에 있었다.
빌 게이츠가 간단히 설명한다. 나는 사람들이 수십억 자산을 원하는 걸 이해할 수 있다. 거기에 실체적 자유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확언하건대 그 이상을 가지더라도 햄버거는 다 똑같은 햄버거다.
30억 원을 딴 게 무엇을 뜻하는지 바보 멍청이도 알아. 죽을 때까지 fuck you 지위를 갖는 거야. 누군가 당신에게 지시를 내려? fuck you! 상사가 괴롭혀? fuck you! 영리한 남자는 fuck you로 사는 거야.
스프레차투라: 가장된 무심함. 느긋한 태도는 다음과 같은 경험에서 자란다. 내 삶의 주인은 나다! 내게 나쁜 일이 벌어질 리 없다! 나쁜 일이 생기더라도 해결할 수 있다!
가장 많이 가지지 않았더라도 당신이 얼마나 많이 가졌는지를 의식하라.
돈 관리를 프로젝트로 여겨라. 부자는 돈에 대해 더 많이 안다. 그들은 자산 관리에 더 많은 시간을 쓰고 더 많은 조언을 찾고 기회와 분야와 시장을 연구한다. 정보력이 좋으면 주식은 도박이 아니라 진지한 노후 대비이자 미래 투자라는 의식을 갖기 때문이다. 부자들은 재산 증식을 스포츠로 이해한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많이 소비하고 적게 투자하는 경향을 보인다.
돈을 조용히 넣어두지 마라. 투자 상담을 받고 투자 가능성과 전략, 절약 정보를 최대한 많이 모아라. 저축과 그 이자에만 의존하는 사람은 높은 수익의 기회를 놓친다. 독일의 억만장자는 재산의 약 30퍼센트를 주식에 투자하고 나머지 대부분은 부동산에 투자한다.
상류층은 보존하고 투자하고 늘린다.
중산층은 인생 설계에서 안전과 보장이 중요하다. 이런 태도는 실수와 퇴보를 막아주지만 더 큰 성공을 방해한다.
<신체자본: 어떻게 입고, 걷고, 관리하는가>
건강, 외모, 체력, 젊음, 체중 같은 생물학적 특징
신체 의식, 그리고 신체와 정신을 대하는 태도
파트너 선정, 경력, 사회적 상승 때 작용하는 신체의 실용적 가치
6세기 일본에서는 범죄자와 신분이 미천한 사람을 표시하는 데 문신이 사용되었다.
날씬하지만 마르지 않았다. 몸을 단련하지만 광적이지 않다. 건강하게 살지만 강박적이지 않다. 자기 관리에 신경 쓰지만 그것 때문에 거울 앞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진 않는다.
요가, 자외선 차단, 수면앱, 슈퍼푸드, 천연 화장품, 제모, 건강 관리에는 꾸준한 개인적 노력이 필요하고 개인 트레이너, 보톡스, 화장 등 끝이 없다.
신체자본에 주의를 기울이는 사람은 이중으로 이익을 얻는다. 첫째, 안간힘을 쓰지 않은 자연스러운 광채가 완벽한 차별성이다. 그런 차별성은 쉽게 가질 수 없다. 늦어도 40세부터는 휴식과 단련, 신체 의식적 생활양식을 가진 사람에게만 생긴다. 두 번째 이익으로 신체와 정신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삶의 질을 높이는 가장 의미 있는 투자다.
몸은 못된 고자질쟁이다. 신체에는 우리가 누구이고 어디에서 왔고 현재 어떻게 지내는지 다 적혀 있다.
매끄러운 피부, 날씬한 몸매, 이상적인 체격, 건강한 모발 등 외모에서, 그리고 자세와 걸음걸이, 목소리의 명료성, 상황에 맞는 적절한 몸짓언어, 패션 감각에서 신체 효과가 생긴다. 아비투스는 뇌뿐 아니라 주름, 몸짓, 말투, 억양, 발음, 버릇 등 우리를 나타내는 모든 것에 기록된 몸의 역사.
첫인상은 잘못된 것으로 드러나더라도 바꾸기가 매우 어렵다.
아름다움은 크게 환영받는 손님이다. - 괴테
어떤 식으로든 잘생겼고 올바르게 행동하면 기회가 증가한다. 이런 관련성을 무시하는 사람은 자신을 속이는 것이다.
좋아 보이기 위해 무엇을 입을지 진지하게 고민합니다. 성공 및 계급 신호는 예를 들어 어깨선과 정확히 맞는 재봉선, 최고급 원단, 적절히 빛나는 커프스단추, 수제 구두 등이다. 요란스럽지 않게. 단정한 원피스, 단순한 디자인의 정장 구두, 다양한 색상, 깔끔한 디자인, 정제된 우아함.
편안하게 입은 최고경영자와 교수들이 오히려 실력 있고 성공적인 사람으로 인식된다. 회의나 강연 때 옷을 제대로 갖춰 입으면 든든하게 무장한 기분이 든다. 고가의 옷으로 자기 자신에게 가장 좋은 일을 한다. 캐주얼을 입더라도 고급 원단, 차분한 색상, 완벽한 만듦새에 주의한다. 몸에 꽉 끼지도 않고 너무 느슨하지도 않다.
늘 갈망했던 곳에 도달하면 신체에서 안정감이 발산된다. 성공이 커질수록 행동이 자연스러워지고, 더 편안해지며, 사회적 상승을 위해 애쓰는 사람들의 특징인 신체적 어색함이 줄어든다. 몸매, 피부, 걸음걸이, 미소, 몸짓언어와 시선에 미묘한 차이가 생긴다. 아무에게도 자신을 입증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노력, 과시, 지위 상징이 필요 없어진 곳에 성공이 있다. 엘리트에게는 사치품을 사는 것보다 자신의 지위를 적절하게 체화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개인 트레이너의 안내를 받으며 몸과 정신에 주의를 기울인다. 직업적, 사회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려면 키가 큰 것이 이상적이고 단련된 몸에 날씬한 편이 좋다.
신체를 대하는 태도는 계급마다 크게 다르다. 신체를 대하는 태도는 체중, 흡연, 술, 운동, 섭식 다섯요소의 첫 글자를 딴, 이른바 GRABE지수에서 나타난다. 한 요소만큼은 모든 계층이 똑같다. 모두가 술을 너무 많이 마신다.
좋은 옷과 세심한 자기관리를 통해 자연스럽고 활기찬 아우라가 생긴다. 이런 아우라는 좋은 유전자가 아니라 균형 잡히고 우수한 생활 습관과 훨씬 더 관련이 많다. 설탕, 담배, 탄산음료 소비를 줄이고 채소와 물을 많이 섭취하고 자전거 타기와 걷기, 휴식과 수면 시간을 늘리면 된다. 건강에 막대한 돈을 쓰는 사람도 있지만 앞에 열거한 방식에는 큰 비용이 들지 않는다. 피자, 맥주, 감자튀김에서 건강한 음식으로 바꾸더라도 그 유익함이 하루 사이에 드러나지 않는다. 견뎌낸 사람만이 생애의 모든 순간에 도움이 되는 신체자본을 얻는다. 건강한 신체는 보너스로 지위의 상승을 가져온다. 건강한 신체가 개성과 사회적 성공을 외부에 알린다.
아름다운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이는 것은 주변에 대한 예의이다.
스트레스는 자제력 부족으로 통하고 휴식과 회복이 새로운 지위 상징이 되었다.
우아하고, 여리고, 예상할 수 없고, 억지로 꾸미지 않았다. 억지로 꾸미지 않은, 강요되지 않은, 자극적이지 않은! 옛날부터 지금까지 상류층을 대표하는 외모의 특징이다. 엘리트들은 우아함과 고유한 스타일로 자신을 돋보이게 한다. 진정한 탁월함은 완벽한 관리와 애쓰지 않은 편안함에서 드러난다.
중년이 되면 자연스럽고 우아한 외모가 진짜 차별점이 된다.
스포츠에 열정적인 최고경영자가 경영하는 기업은 몸에 신경 쓰지 않는 사장이 경영하는 기업보다 평균적으로 약 5~10퍼센트 더 가치가 높다. 스포츠에서 자신과 싸워 이기는 사람은 다른 일에서도 높은 성과를 올린다. 과한 근육질 몸매는 선호하지 않는다. 상류층은 움직임이 우아하고 날씬한 실루엣을 만드는 종목을 선호한다. 경쟁형 게임보다 기록 관련 스포츠 선호(예: 수영, 마라톤, 골프 > 테니스, 축구)
당신의 신체를 가장 소중한 자본으로 대하라. 당신의 안위를 위해서는 충분한 잠, 운동, 올바른 섭식, 넉넉한 휴식, 충분한 야외활동이 필수다. 에스프레소를 내리는 동안 잠깐 스트레칭, 초콜릿 대신에 견과류 한 줌, 잠들기 전 한 시간 동안 스마트폰 중단하기. 노력의 결과는 금세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꾸준히 하다 보면 아비투스에 플러스가 된다.
상류층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자신을 덜 드러낸다. 가까이 다가가되 너무 밀착하지 않는 태도, 은은한 색상, 변함없는 고전 스타일, 천연 재료, 절제된 장신구 등은 지적인 취향과 높은 문화 자본을 상징한다.
차분한 등장이 고상함을 표현한다. 반대로 분주한 움직임은 과도한 열정과 내적 압박을 전달한다. 서두름은 두려움의 표현이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시간에 비용을 지불하게 될까 겁내는 것이다.
자세를 크게 할수록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내려가고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올라간다. 한마디로 더 자신감 있게 생각하고 행동한다. 심지어 경제사회학이 증명하듯이 개방적인 자세는 스스로 권력을 가졌다고 느끼는 것보다 더 강한 아우라를 뿜어낸다.
우리는 가속화 시대에 살며 외형 뒤에 감춰진 깊은 정보를 알아내려는 의지를 잃어가고 있다. 오늘날 정보는 이미지를 통해 빠르게 전달된다. 온라인에서도 아날로그 사회에서도 진짜 중요한 내면 세계를 전달할 기회가 거의 없다. 말할 기회를 얻지 못하는 우리 대신 옷과 외모가 우리에 대해 말해줄 수밖에 없다.
사람들은 행동이 우아하면 정신도 우아할 것이라 믿고, 옷을 정갈하게 잘 입은 사람은 일도 정갈하고 꼼꼼하게 할 것이라고 믿는다. 스타일이란, 말하지 않고도 당신이 누구인지 말하는 방식이다.
자신이 가진 것에서 최고, 얻은 것에서 최고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 자세, 맑은 눈빛, 적절한 복장, 활력 넘치는 신체는 말하는 사람의 틀이 된다.
단련된 신체는 자제력과 성취 의지를 암시한다. 단련된 몸은 그 자체 만으로 “나는 나를 위해 시간을 내고 몸을 단련하는 사치를 누린다.”라고 말한다. 지위와 가치를 전달하고, 사람을 매력적으로 만들며,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중요한 것은 잘 관리된 조화로운 전체 모습이다.
<언어자본: 어떻게 말하는가>
언어 자산과 표현 형식, 그리고 이와 연결된 소통 및 사회적 역량
교육 수준, 출신, 사회적 지위를 추론하게 하는 언어적 특징
특권층 출신의 대학생들은 주로 침묵하고 덜 웃고 더 자주 가짜 미소로 상황을 모면했다.
정밀어: 가치중립적이고 균형 있게 표현. 정제된 표현 방식은 우월성의 표시다. 그러나 추상적이고 가르치려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한정어: 간단하고 빠르게 핵심에 도달하기 위한 도구. 타고난 재치의 언어이고 더 강렬하고 감성적으로 들릴 수 있으나 천박함과 실수로 변질되기도 쉽다.
두 언어를 다 쓸 수 있는 사람이 유리하다.
비사교적 요소는 제거: 웅얼거리는 발음, 줄임말, 모호한 지칭, 부족하거나 진부한 형용사 사용, 비하 용어 남용, 잘못된 관용 표현, 길고 장황한 설명(정밀어 사용자는 본질적인 내용만 다루고 기승전결이 명확하게 사건을 전달하며 듣는 사람의 배경지식과 관심 영역을 고려한다.), 문법적 오류
소통에서 지위의 미세한 차이를 고려하는 사람이 집단에서 인정받는다. 언제 어떤 표현 방식이 적합하고, 어떤 언어 수준이 기대되며, 어떤 내용을 언급해도 되는지 아는 것이다. 모든 상황에서 바르게 처신한다는 뜻은 지위 차이를 고려하여 표현 방식을 그것에 맞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정중한 태도는 여전히 요구되고, 높이 오를수록 더욱 많이 요구된다.
상류층에서의 상호 존중은 아첨이나 자의식 부족과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자의식이 높아서 그렇게 한다. 다른 사람을 존중함으로써 그들과 같은 수준임을 드러내고 품격을 높인다.
최정상, 사교 모임, 명문가 혹은 한 단계 높은 사회 계급에 진입하는 즉시 명심해야 한다. 침착하라! 계급 상승은 인식의 전환이다. 새로운 환경에 정식으로 소속되어 조화를 이루고 싶다면, 과함보다는 모자람이 낫다는 것을 잊지 마라.
당신의 입이 아주 무겁다는 신호를 보내라. 남의 험담을 절대 하지 말고, 유명인과 잘 아는 것처럼 함부로 이름을 들먹이지 말며, 아주 사소해 보이는 정보라도 경솔하게 전달하지 마라.
대를 이은 엘리트는 구별에 신경 쓰지 않는다. 왜일까? 큰 동물은 작은 동물에게 얕잡아 보이는 것에 신경 쓰지 않는다.
시간을 갖고 여유롭게 대답하고 목표를 명확히 하며, 짧고 인상적인 문장으로 제안하라. 단호하고 명확하게, 그리고 결과 지향적으로. 혹시~X 어쩌면~X
권고하라. 이 상황에서는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기를 권합니다. 그것이 목표에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 (O)
우리가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어쩌면 그럴지도 모르잖아요. (X)
긍정적 결과를 제시하라. 당신의 제안이 어떤 긍정적 결과를 가져오는가? 상대방은 어떤 이익을 얻는가?
성공한 사람들은 자연스러운 소통 방식으로 자신의 높은 지위를 알린다. 어휘 선택과 발음, 말하는 속도와 시간에서 원하는 만큼의 공간을 확보한다. 그리고 대화 상대자의 언어가 저급하면 불쾌해하며 그것을 기억한다. 그러므로 성공 아비투스를 원하면 쓸데없이 한정어를 쓰면 안 된다. 어휘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언어라는 맥락에서, 일반 대중이 생각 없이 쏟아내는 말과 상류층의 고도로 검열된 언어가 대조된다.
그는 언어유희, 인용구, 격언, 은유를 아주 좋아한다. 반면, 유행어는 좋아하지 않는다.
지위가 높은 사람은 어휘의 무게를 꼼꼼히 잰다. 과도한 수다를 피한다. 사회적 지위가 아직 높지 못한 사람은 자신을 보잘것없게 만들곤 한다. 숙고되지 않은 내용이 쉬지 않고 쏟아져 나온다. 자기도 모르게 목소리가 점점 커진다. 이런 모습에서 다른 사람들은 중요한 것을 놓칠까 두려워하고 무시당할까 걱정하는 피해 의식과 강박을 감지한다. 조급함은 어휘 선택에도 해가 된다. 충분히 숙고하지 않으니 적합한 어휘를 찾지 못한다. 이런 불안한 몸짓을 하룻밤 사이에 고칠 수는 없다. 그러나 침착하고 여유로운 언어 아비투스는 훈련할 수 있다. 허리를 펴고 똑바로 앉기, 천천히 말하기, 신중하게 발음하기, 방법만 터득하면 모든 대화에 명료함과 힘이 생긴다. 그것을 위한 공간만 계속해서 확보하면 된다.
정밀어는 특히 네 가지가 중요하다. 첫째, 명료하고 정확하게 발음한다. 둘째, 사적인 대화에서도 관련 내용을 명확히 밝힌다. 셋째, 미안해요, 기분 나쁘게 생각하진 말아요 나 내가 무슨 말 하는지 아시겠어요? 이런 표현들과 미사여구를 쓰지 않는다. 넷째, 외래어 남용을 자제한다. 지나친 외래어는 존경심보다 거부감을 일으킨다.
초연함은 자신감의 우아한 표현 방식이다.
차분한 목소리로 평소보다 약간 천천히 말하라. 그러면 당신은 숙고할 시간을 벌 뿐 아니라 더 자신감 있고 통제력 있는 사람처럼 보인다.
자기 자신과 목표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하되, 절대로 우쭐대지 마라. 최고의 인물이 어째서 제 손으로 북을 울리는지 의아함만 남긴다. 자신의 성과를 다른 사람의 공덕인 것처럼 말하고 다른 사람을 칭찬할 때 오히려 자신감 있어 보인다.
<사회자본: 누구와 어울리는가>
모든 영역과 분야에서 쉽고 안전하게 움직이는 사회적 역량
사회적 관계망
사회 자본에서 나오는 자원의 예: 지원, 사회적 명성, 신뢰, 정보, 결정권자와의 친분
닮고 싶은 사람과 알고만 지내더라도 그들이 당신에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주고 모범적인 행동 방식을 전수한다.
대부, 스포츠 영웅, 드라마 주인공. 다양한 롤모델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고 받아들일 수 있는지 생각하게 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람은 피트니스센터 혹은 조깅 구간에서 열심히 운동하는 사람을 보는 것만으로도 야심이 높아진다. 이렇듯 주변 사람들이 우리의 아비투스에 영향을 미친다. 우리는 특별히 애를 쓰지 않아도 된다. 아비투스는 전염되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삶을 대하고, 어떤 옷을 입고, 무엇으로 집을 꾸미고, 무엇을 바람직하고 아름답고 합법적이라고 여기는지 저절로 알게 된다.
상류층으로 올라온 계급 상승자는 친절과 환대가 몸에 배어 상류층 부자들의 소극적 태도를 예기치 못한 거부로 느낀다. 대부분의 특별한 태도는 그냥 다른 문화적 각인의 결과다.
엘리트 집단에서 의미 있는 임무를 맡되, 과하게 열심히 하지 말고 적절히 우아하고 편하게 하라.
최정상 리그는 애쓰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과도하게 많이, 과도하게 정확히 일하는 데서 계급 상승자 티가 난다. 기존 구성원들은 과잉 적응이 아니라 담백함을 기대한다. 새로 진입한 후 애쓰지 않는 여유로운 사람으로 자신을 증명하는 것이 좋다.
상류층은 다른 모든 계급보다 사생활과 직장 생활이 많이 얽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중요한 자리를 자신이 신뢰하는 사람, 즉 개인적으로 잘 아는 사람에게 주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하다.
사회자본은 부차적으로 발전하지 않는다. 이미 소속된 사람조차도 사회자본을 보존하기 위해 늘 새롭게 힘써야 한다.
능력주의에 대한 믿음은 존중할 만하다. 그러나 사람들 사이에서 진정한 동료로 인식되고 싶다면 자산 포트폴리오에 쏟는 만큼 사회자본에도 정성을 쏟아야 한다.
목이 마르기 전, 10년 전에 우물을 파두는 것이 가장 좋다. 다시 말해 필요한 일이 생기기 전에 관계를 돌보는 것이 가장 좋다.
노력하되 무언가를 돌려받게 되리란 기대를 버려라. 행운의 우연이 당신을 도울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커뮤니티 구축은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기보다는 간접적으로 그 가치가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결정적인 조언 하나, 흥미로운 질문, 놀라운 통찰 등은 종종 오각형을 그리며 우회적으로 온다. 사람들은 스스로도 깜짝 놀라는 어떤 방식으로 누군가를 발전시킨다. 사회자본에서 마지막에 어떤 열매가 맛있게 익을지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한 가지는 확실하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 된다. 무언가를 수확하려면 무언가를 뿌려야 한다.
사회자본이 적은 가정에서 성장한 사람은 길을 열어줄 관계망을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어떻게 위로 도약할까? 누가 멘토로서 괜찮을까? 괜찮은 멘토를 어떻게 만날까?
모든 성공한 사람에게는 그를 지원하고 후원하고 돌봐준 사람이 주변에 아주 많았다. 성공을 계속 이어가 최정상 리그에 도달하려면 영향력 있는 사람들로 구성된 수준 높은 커뮤니티를 구축할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그것을 커뮤니티 역량이라고 부릅니다.
순간의 영감, 절대적인 열정이 가장 중요했어요.
3가지 모두를 최고 수준으로 가진 사람이 최고의 사회자본을 가진다.
첫째, 권력. 권력자도 강요할 수 없는 것은 정직한 순종과 진정한 존경이다. 권력자는 가치 인정을 원하는 만큼 받지 못하면 종종 과도하게 공격적으로 반응한다.
둘째, 지위. 권력은 쟁취하고 두드려 얻을 수 있지만 지위는 주변 사람들에 의해 부여된다. 다른 사람들이 한 사람을 존중하고, 신뢰하고, 그 사람의 판결을 믿을 준비가 되었을 때 비로소 지위가 생긴다.
셋째, 가시성. 활동 반경 확장에서 중력 비슷한 힘이 작용한다. 관심도가 특정 수준에 도달하면 점점 더 많은 사람이 관심을 보인다. 눈에 띄는 사람은 점점 더 눈에 띄게 된다.
상류층은 사회자본을 유지하기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
감정적 연결이 약한 인맥이 종종 궤도 밖의 분야와 정보에 접근할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한다.
상류층은 관계를 돌보는 데 시간, 재정, 정신적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
관계망은 잦은 접촉, 가치 인정, 공동의 경험을 토대로 생긴다.
우수한 성과와 최고의 작품은 성공으로 이끌지 않는다. 절대로.
성공한 사람들과 진정한 관계를 맺는 것을 우선순위 목록에서 가장 위에 둬야 한다. 정기적으로 감사 카드와 축하 카드를 직접 손으로 쓰고, 스포츠/박물관 관람을 위해 만나고, 사람들을 소개하거나 추천하고, 타인에 대해 늘 긍정적으로 말하고, 의도 없이 담백하게 친절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의도 없이, 담백하게. 이것이 최정상 리그에 오르는 마법의 주문이다. 역량 및 성과 입증은 최고경영자가 해야 할 일이 아니고 그것이 기회와 자리를 제공하지도 않는다. 기회와 자리는 오직 커뮤니티가 제공한다.
나는 여기에 속한다. 나는 풍족하게 가졌고 그래서 큰 것을 줄 수 있다. 이런 메시지를 전달하는 아비투스 혹은 몸에 밴 기운은 최고경영자의 숨은 의제에 속한다. 나는 무언가를 원한다. 이런 메시지가 크게 울려선 안 된다. 의도 없는 친절한 봉사. 이것이 최고경영자의 코드이다. 거기에 속하기 위해서는 감사, 가치 인정, 담백함, 관대함이 필요하다.
성과 입증과 자기 홍보는 조급함을 드러낸다. 부름받기, 입증하려 애쓰지 않기. 무엇도 입증할 필요가 없다.
<마치는 글: 아비투스를 바꾸는 건 언제 어디서나 가능하다>
분주 vs 여유
몸이 사회적 위치를 말해준다. 자신의 위치에서 얼마나 편안하고 소속감을 느끼는지 신체에서 알 수 있다. 안정의 가장 중요한 지표는 목소리와 몸의 이완이다. 중산층은 자신을 입증하고 보존해야 하는 압박을 느끼지만 상류층은 일상의 사소함과 반대에 개의치 않는다. 그들은 다른 사람의 의견에 신경 쓰지 않고 자유롭게 활동한다. 그들의 태도는 표범을 상기시킨다. 심드렁하게, 느긋하게, 우아하게 움직인다. 그러나 재빨리 행동해야 할 일이 생기는 즉시 뛰어오를 준비가 되어 있다.
중산층으로 도약할 때: 휴식과 이완을 통해 다급함과 초조함, 그리고 과도한 열정에서 벗어난다.
최정상의 문턱에서: 평온과 확신의 아우라로 자신과 다른 사람을 감싼다.
직관적으로 결정하고 복합성에 통달하고, 전체 큰 그림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