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플 May 30. 2024

첫 디지털 드로잉





지난겨울, 큰맘 먹고 산 아이패드.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그림은 그려봐야겠고
그래서 선택한 브러시는 가장 보편적인
‘연필’로 나무 그리기.
나무의 질감을 좋아한다.


처음엔 시작만 하자 했지만
막상 시작하니 잘하고 싶었던 것 같다.
그래서 실망하고 비교하고 부끄러워
시작과 동시에 도망치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은 ‘잘 견디자 ‘ 를
우선으로 하고 있다.
짧게 가지 않을 거니까.
그림을 그리고 있는 노년의 나의 모습을
떠올려 본다.







작가의 이전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