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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진솔 Sep 23. 2024

하면 된다, 하면 는다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나는 보통의 경우 동기부여의 말로 '하면 돼! 할 수 있다!'라는 말을 자주 건네는 편이다. 그런데 내가 유튜브 쇼츠를 넘기며 봤던 누군가의 한 마디였던 '하면 는다'라는 말이 이제는 더 와닿는다. "저는 '하면 된다'라는 말보다 '하면 는다'라는 말을 더 믿는 편이에요."라고 했던가. 오히려 각박한 세상 속에서 살아가면서는 하면 된다는 말보다 하면 는다는 말이 때로는 나에게 더 큰 위로로 다가온다. 

  이 두 말은 굉장히 비슷한 말처럼 보이지만 격려의 말을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봤을 때, 일단 나같은 경우에는 '하면 는다'라는 말이 더 현실적이고 진정성 있는 위로처럼 느껴진다. 하면 된다고 믿고 싶은 것이 마음이긴 하지만, 현실은 바람과 다르게 흘러가는 경우가 많기에, '예상했던 결과를 완벽히 얻지 못하더라도 노력을 했기 때문에 네가 이만큼 성장한 거야'라는 말을 함축하고 있는 같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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