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을 쌓고 있어라는 착각에 빠져있던 나
이전에는 한 달 4~5권의 책을 읽었습니다.
요즘은 읽는 권수가 줄었습니다.
지식 습득이라는 과정에만 빠져있던 나를 발견했거든요.
책은 우리에게 경험해보지 못한 지식을 선물합니다.
남들이 수십 년 동안 겪어온 바를 고작 2만 원에 얻을 수 있죠.
비용 대비 가장 가치 있는 투자가 아닐까 합니다.
그러나 한계도 명확합니다.
내가 단순히 내용을 이해했다고 내 것이 되지 않습니다.
'시간을 소중히 하라', '대화는 공감과 경청이 중요하다'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겁니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요?
SNS에 시간 낭비는 여전히 발생합니다.
대화? 상대방의 말을 끊지만 않으면 다행입니다.
책은 결국 간접경험. 반쪽자리 지식에 불과합니다.
가진 건 지식인데 지혜로 착각하진 않는지 잘 구분해야 합니다.
지식에 행동이 더해질 때, 비로소 독서의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