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팀포라 Jun 14. 2024

여행사를 떠납니다

그렇지만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여행 크리에이터만큼은 아니지만 비즈니스로 다양한 나라를 둘러보긴 했지만  그 나라를 알기 위한 시간은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뒤늦게 여행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코로나가 끝나고 여행사에 들어왔지만 여행은 꿈같은 얘기입니다. 아침 7시 시작해서 새벽 1시가 돼서야 끝나는 주말도 없는 사실상 24시간 신경 써야 하는 여행 업무는 여행과는 더 거리가 멀어지게 만들었습니다.

어려운 시기 안정적인 직장을 계속 다녀야 한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랬습니다. 하지만 여의치 않을 때 비우는 것도 여행과 가까워지는 방법입니다. 사직서 한 장만 내면 되니까요. 많은 나라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여행처럼, 지금 있는 길이 끝이 아니니까요.


조금 번거로워도 결심을 했다면 저처럼 떠나는 것을 추천합니다. 빈자리는 필요한 누군가가 채울 것이고, 나에게 쏟는 시간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 줄 테니까요. 

작가의 이전글 여행 기록 하나, 발리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