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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8. 2024
'빛' 비춤의 미학
어둠속에 등대지기가 되어라. '빛'을 쫓지말고 '빛'을 비추는 사람
저번 주 요가센터에 다니는 회원님 한분과 상담을 하던 중 그 분이 내게 말씀하신 내용이 떠올랐다.
이분은 패션사업으로 성공을 하신 분인데 자신의 성공비법을 알려주시겠다는 말씀에 나는 눈이 번쩍 뜨였다. 남들이 봤을때 나는 아직 큰 성공을 거둔적도 없고 오히려 고생만 하는 사람으로 보이기에 지금의 나에게 더없이 소중한 기회였다.
그런데 그분이 나에게 말씀하시길 모든 사람들이 '빛'을 쫓을때 본인은 어둠속에서 '등대'가 되리라 마음을 먹었다고 했다.
돈은 버는것이 아닌 따라오는것.
사실 너무나도 간단한 이치인데 그 간단한 이치를 나는 놓치고 살았던것 같다.
역시 세상에 많은 것들은 생각보다 내 발밑에 있는 경우도 많고 손만 뻗으면 닿는 거리에 있는 경우도 많은데 늘 하던 생각, 가던 길, 익숙함에 속아 그 모든것들을 놓치고 사막에서 바늘을 찾는 마음으로 방황하기 일쑤이다.
우리 요가센터 원장선생님은 보석감정사 자격증이 있는 분이다. 코로나 시기에 요가센터가 다 문을 닫으면서 돈을 벌기위해 목걸이,팔찌등등 요가스톤악세사리를 만드셨는데 그게 지금까지 이어져 요가수업뿐만 아니라 요가악세사리 시장까지 장악하시게 되었다. 그런데 우리 원장선생님은 진정한 보석은 외면이 아닌 내면을 바라보고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라는것을 깨닫고 '스톤빈야사'라는 요가프로그램까지 만드시게 되었다. 실제로 수업을 들어보면 화려하지 않아도 모든 움직임과 호흡을 통해 깨닫고,알아차림 =SATI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하니 어느덧 5개월만에 회원님이 많이 늘어나게 되었다.
아마 지구탄생 이래로 지금처럼 많은 사람들이 바깥으로 눈을 돌려 화려함과 정보의 바다속에 허우적대는 세상은 없었을것이다. 오늘 하루 나에게 얼마나 많은 감사함이 있었는지를 체킹하기보다 연예인 누가 그랬다 카더라 라는 소식 , 주식이 급등하고 떨어졌다는 소식, 코인정보 심지어 새벽배송 알림문자 등등 온갖 바깥소식에만 익숙해져버린 우리들은 사실 그 모든게 우리가 현재 존재하고 살아가고 있기에 가능하다는 사실을 까먹고 산다. 그래서 다른사람들이 하는것 만큼 못하고 살면 내 삶이 한심한것 같고 그래서 비교하니 우울하고 또 화가나고 속상하기 쉽상이다.
하지만 진정한 보석은 '우리'스스로 내면안에서 찾아야 한다. 진정한 빛은 쫓는것이 아니라 지금 뛰고 있는 내 심장 내 영혼이 빛남을 깨달아야한다. 빛을 쫓는 불나방 같은 삶이 아닌 어둠속에 등대가 되어 '빛'을 비추는 등대지기같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지금 이 순간 나의 내면안에 존재하기때문에 그 사실을 깨닫기만하면 지금 이순간 바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