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의 창업일기

스타트업으로서 겪어나가는 좌충우돌 이야기

by stella gaia kim

스타트업이라는 표현은 겉으로 봤을땐 열정적인 창업가의 느낌을 주지만 스타트업을 이끌어나가는 창업주는

실상 바보들의 행진을 하는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나만 이상한가..? 나만 모르나..? 내가 이렇게 몰랐나..?

일을 할 수록 이런질문들이 늘어간다. 분명 내 머릿속에서는 이 아이디어가 번뜩여서 진행이 될것 같았는데

컴퓨터 앞에서 계획를 짤때면 하나도 모르겠다.

어디서부터 어디를 손대야하는건지 심지어 무엇을 서치해야하는지도 몰라서 내가 이렇게 무모한 사람이였나라는 좌절감만 배우게 되는것 같다.

그래도 그 안에서 배워나가는것은 있다. 일이 완벽하지 않아도 적어도 나라는 사람의 작은 습관이 바뀌어 가는 중이다. 예를들면 일요일 아침 도서관에서 내가 궁금했던 내용들을 독서하는 시간을 가져본다던가 머릿속이 복잡할때는 무조건 산책하며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아이디어를 실행하기 위해 노력해본다던가 마지막은 내가 이렇게 기도라는걸 열심히 하는 사람이였구나라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나의 꿈은 무엇인가..?

사실 스타트업이라는 표현을 쓰기전에 가장 중요한 핵심은 나의 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나의 꿈은 명사였다. 아니면 부모님이 어렸을때부터 정해준 꿈이였던때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말 그대로 '나'의 꿈을 꾸며 이루어나가는 중이다.

지금의 나의 꿈은 간단한 명사는 아니다. 기업가,사업가 등등 겉으로 봤을때는 명사이지만 지금의 나의 진정한 꿈은 세상사람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한것 그리고 스스로 얼마나 아름다운 사람인지 알려주고 싶은 사업가라고 말하고 싶다. 그 수단이 요가가 되기도하고 아로마가 되기도하고 그냥 공감하고 이해하는 시간이 될때도 있지만 결국 그 모든것의 본질은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한것 이라고 생각한다.


사업에서 배운 '인생'

사업을 하며 많은 우여곡절과 시련들을 겪으면서 상처도 많이 받았지만 그 안에서 느끼는 기적같은 순간들 그리고 감사하고 아름다운 사랑과 사람들을 만나며 사업이 이렇게 나라는 사람을 겸손하게 만들고 인생을 배우게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만남에는 익숙하지만 이별에는 서툰 사람이다. 그리고 감성적이며 외로움을 많이 타고 감정에 취약한 사람이다. 이런 사람이 사업을 하면 정말 힘들다고 생각한다. ceo로서의 냉철함과 판단력이 생명인 사업에서 아이처럼 서툴고 사람도 잘 믿고 논리적인부분이 약한 내가 사업을 한다는것은 사실 아이가 트럭을 운전하는것과도 같은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내 곁에서 나를 지켜보는 사람들은 늘 아슬아슬한 마음으로 나를 걱정하게 만들어 나는 또 시무룩한다.

그래서 이 서툰 순간이 영원할것만 같아 겁이 나기도 하지만 내가 지금까지 버텨오며 배운것은 세상에 영원한것은 없다는것이다. 반복되는 어려운 상황들에서 한걸음 나아갈때 나는 아이가 한발자국 떼는것과 같이 다리에 힘을 기르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나보다 더 빠르게 걷는 사람들 심지어 뛰거나 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이것은 나의 사업이고 내 인생 아니던가? 그렇기에 나는 내 걸음과 나에게 집중하며 지금 이 순간

사업에서 인생을 배운다. 굉장히 짜릿하고 진짜 삶을 살아가는 느낌이 든다.

괴로울지언정 심심하지 않다. 내 삶을 이렇게 주체적으로 살아간것은 나도 처음이기에 이 순간 나는 내가

살아있음을 느낀다.


그렇게 나는 오늘도 이 일기를 쓰고 난 후 내일 회의할 내용을 미리 만들고 답답한 마음으로 잘것 같다.

사실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또 다가오는 마감을 어떻게 마무리지어야할지도 감이 오지 않는다.

몸도 마음도 지쳐있긴하지만 그럼에도불구하고 나는 오늘도 꿈을 꾸고 이뤄나가는 중이라고 생각한다.


나폴레옹이 말했다. 전쟁에서 불리할때 상관이 어찌 자네는 불안해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저는 구름속 뒤에 가려진 별들을 알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나 또한 지금의 나는 부족하고 불리한 환경속에서 아무도 나의 말을 믿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가 나아가는 이유는 하나다.

나는 알고 있다. 미래의 스텔라가 이 모든 답을 해결할 자라는것을.

그리고 그 답은 아름다운 답이였음을 알기에 나아가는것이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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