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다. 감정에 영향을 받아 수많은 노래와 예술작품 글들이 창조되어 나오며, 다른 사람의 감정에 공감하며 성장하고, 나의 상처를 치유하며,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어가기도 한다.
이러한 감정의 순기능 외에, 감정의 역기능들이 있다.
감정에서 헤어 나오지 못해 일의 집중도가 떨어지며,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게 된다.
감정은 우리가 항상 가진 것이지만, 항상 컨트롤이 필요하다.
과다한 감정의 사용은 지나치게 에너지를 소진시킨다.
아이를 키울 때에도, 업무를 해야 할 때도 감정은 지극히 주관적이기도 하나, 지극히 객관적으로 다뤄야 한다.
그래서 감정에 대해 인지하고 조절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는 대부분 지식에 대한 학습 능력만 강조하였지, 감정을 다루는 법은 학습하지 못했다.
앞만 보고 달려온 시대적인 현실과,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은 한국 교육의 특성.
나를 표현하는 방법을 억눌러 왔던 유교문화의 배경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우리는 감정을 표현하는 법에 익숙지 않으며, 나의 감정을 파악하지 못한다.
내가 불안한 이유, 내가 앞으로 나아가다가 주춤주춤 하게 되는 이유, 내가 실수하게 되는 이유 또한 감정 때문이다.
반면에 내가 남들보다 민첩한 이유, 내가 도전을 멈추지 않는 이유 또한 감정 때문이다.
이토록 중요한 나의 감정을 소모하지 않도록, 그리고 긍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컨트롤하고 집중해야 한다. 감정소모를 가장 많이 하는 내부의 적이 아닌, 외부의 적과의 전투를 준비해야 한다.
감정을 느끼나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담담함과 의연함을 가지려고 노력해야 한다.
매일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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