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꿈꾼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사람과 사람이 만나 가정을 꾸리고, 일을 하고, 갈등을 만들고, 갈등을 해결해 나간다.
사람들을 만나면서 정신없고, 머리 아플 때도 있고, 한 없이 작아지고 초라해지는 순간들도 있지만
나는 사람을 좋아한다.
배울 점과, 공감하고, 나를 돌아보며 성장시킬 수 있는 접점들도 사람을 통해 제공된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다양한 순간 속에
내가 가장 희열을 느끼는 순간이 있다.
바로 한 사람의 비전과 또 다른 사람의 비전이 만나는 순간이다.
꿈을 넘어, 비전이다.
꿈은 지극히 개인적이며 현실적이 아닐 수도 있다. 실행 불가능할 수도 있고, 유치찬란하게 아름다울 수 있다.
이런 꿈이 세월을 거쳐 강화되고, 다듬어져서 비전이 나온다. 비전은 처음에는 나를 위한 꿈에서 시작되었겠지만, 세월을 거쳐 내가 아닌 우리로 방향이 바뀌어 있다.
한명이 아닌 수백명으로 적용점이 변화되어 있고,
실행이 근접해 있다.
속도가 매우 빠르며, 합리적이며, 지극히 이타적이다.
나는 한 조직의 리더의 비전과 또 다른 리더의 비전이 만나는 시점의 접점을 봤다.
그 성장의 가능성과 파급력을 실감하고 있다.
허리케인의 한 가운데, 태풍의 눈에서 그 비전과 비전의 융합과 솓구치기 직전의 기운을 내 두 눈으로 직시하고 있다.
인생 참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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