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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키울 때 심장이 내려앉는 순간

진짜 조심해요

by 라라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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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심장이 철렁 내려앉는 순간이 있다. 배달음식을 시키면 비닐 제거하는 날카로운 플라스틱 도구가 오는데, 이런 건 특히 잘 챙겨서 버려야 한다.


전날 배달음식을 시켜 먹고 자고 일어났는데, 이것이 바닥에서 발견되었다.


그런데.....

날카로운 부분이 없어져 있는 플라스틱 도구!!

ㅜㅜ 후덜덜...

머릿속으로 희번덕 지나가는 생각은 쿠키가 가지고 놀다가 앞부분을 물어뜯어 삼킨 건 아닐까??

심장이 철렁..... 분명히 분리수거할 때 내놓았는데, 옮기면서 흘린 걸까....

쿠키를 보고 아무리 되물어봤자 대답을 할리 만무하고, 바닥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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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뾰족한 부분이 나왔다.

정말 십년감수했다...


꼼꼼히 챙겨도 이렇게 실수가 나온다. 다행히 삼키지 않고 씹다가 뱉었나 보다.

정말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삼키지 않고, 뱉어낸 쿠키야~ 너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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