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모래 제대로 알고 쓰시나요?
고양이 모래 장단점
고양이들은 모래가 안 맞으면 배변을 참다가 싸거나 다른 곳에 용변을 보기도 합니다.
특히 소변을 자주 참으면 방광염에 걸리게 되고,
물을 잘 안 마시는 고양이의 특성상 방광염 예방은 집사들의 큰 고민거리죠.
대변을 참아서 변비에 걸리는 고양이들도 있고요.
저희 집 쿠키는 기존에 사용하는 두부모래를 잘 사용하고 있지만,
진짜 마음에 들어서 사용하는 건지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모래는 어떤지 찾아보았습니다.
고양이 모래는 비응고형 모래와 응고형 모래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비응고형 모래는 고양이 질병이 더 심해진 연구 결과가 있어요.
그래서 응고형 모래 3가지를 비교해 봤습니다.
고양이 모래 응고형에 대해서
대표적인 응고형 모래로는 두부모래, 벤토나이트 모래, 카사바 모래가 있어요.
각 모래는 장단점이 달라서 하나씩 자세히 알아볼게요.
두부모래
두부모래는 왜 이름이 두부일까요?
두부로 만든 건가 싶었는데, 그건 아니고 두부를 만들고 나서 나오는 콩비지로 만들어서 그렇다고 하네요.
두부모래는 사막화 걱정이 없어서 집사분들이 많이 선호하는 모래인데요.
반면에 고양이들에게는 선호도가 떨어지는 편입니다.
제가 고양이 모래에 대해서 고민하게 된 이유도 두부모래가 고양이 선호도가 떨어진다는 걸 알게 되어서랍니다.
벤토나이트
벤토나이트 모래는 자연적인 모래와 가장 비슷해서 고양이들의 선호도가 높은 모래입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아이들은 뒹굴고 놀면서 모래 위에서 자기도 한다더라고요.
벤토나이트 모래는 자연 광물을 섞어서 만들어요.
고양이 선호도가 높은 장점이 있지만, 대신 모래 날림 때문에 집이 사막화되기 쉬워서 집사분들이 청소를 자주 해주셔야 하죠.
그리고 먼지 때문에 고양이 눈곱이 잘 끼거나 심하면 결막염까지 가기도 해요.
또 색깔이 자연 돌색이다 보니 혈뇨를 봐도 티가 잘 안 나는 단점이 있어요.
카사바
카사바 모래는 카사바라는 식물 뿌리를 가지고 만든 모래입니다.
먼지 날림도 적고 응고력이 뛰어나서 성능이 우수하고 고양이들 선호도도 아주 좋은 편이에요.
하지만 카사바 모래는 무게가 가벼워서 잘 흩어지는 단점도 있고 탈취력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게다가 가격이 비싸서 보통 벤토나이트랑 섞어서 쓰는 게 일반적입니다.
섞어서 쓰면 벤토나이트의 먼지 날림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모래 먼지로 고양이들 눈곱이 많이 끼거나 하면 카사바가 좋습니다.
요즘은 아예 벤토나이트랑 카사바를 섞은 모래도 나오더라고요.
고양이 모래 선호도는?
쿠키는 가정묘 분양으로 데려오게 되었는데요.
태어날 때부터 두부 모래를 사용했기 때문에 저도 계속 두부모래를 사서 사용했어요.
그런데 고양이들은 두부모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니 걱정이 되더라고요.
혹시 다른 모래로 바꾸면
배변활동이 더 좋아질 수 있을까?
딱히 문제 행동을 하는 건 아니라서 바꿔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미야옹철 유튜브에서 고양이 모래 선호도 테스트를 해보라고 하더라고요.
태어날 때부터 두부모래를 썼다고 해서 고양이들이 만족한다고 보긴 어렵다는 내용이었어요.
그래서 한 번쯤은 다른 모래를 놓고 기호성 테스트를 해보는 게 좋다더라고요.
고양이 모래 선호도 테스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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