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마음이
한 마음이면
얼마나 살기 좋을까
모두가
한 뜻을 품는다면
서로 도우며
열심히 나아가지 않을까
필요한 것을 함께 모으고
목적을 이룰 때까지
서로의 상처가 곪지 않게
서로의 마음이 닳지 않게
지켜주지 않을까
하지만
사람들의 기준이
저마다 다르다
사소한 결정부터
대의(大義)에 대한 우선순위까지
수많은 다름을 안고 산다
엄마 아빠만 바라보고 좋아했던
순수한 아이들이
시간과 경험의 토대 아래
어른의 욕심이라는 얼룩을 배우고
젖어가는 걸 보면
마음 한 편이 저리다
때때로
이 세상은
어른의 욕심만 배운 아이들의 세상 같다
상처받기 쉽고,
내 것이 제일 중요하고,
목소리만 크면 이기고,
스스로 다 컸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의 세상
시간만 지난다고
모두 진짜 어른이 되는 게 아닌가 보다
한 마음으로
정의와 선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성숙한 어른의 마음을 가진 분들이
너그러운 마음으로
오늘날의 욕심 많은 아이들의 성숙을
이끌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