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따]의 에피소드를 소개합니다.
지난번, [아라]님의 에피소드 기억나시나요?
회사 다니면서 발견한 나의 사업이 문득 PMF를 만나,
부캐를 본캐로 키워서 프리랜서로 하는!
직장인의 판타지 웹소설 같은 (?) 에피소드를 소개해 드린 적이 있죠.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게임을 너무 좋아하다가,
정말로 게임회사에서 일하게 되는 '게임 덕후들'의 판타지 웹소설입니다.
(TMI : 디디는 2016년부터 쭉~~ 오버워치를 좋아해 왔습니다.)
차따님의 에피소드를 소개할게요.
어라, 난 분명 선생님이 꿈이었는데...? (게임회사 문을 열며)
차따님은 약 4.5년 차, 게임회사 사업 PM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학부시절에는 국어교육과를 전공했고,
임용고시를 보고 선생님이 되는 진로를 꿈꾸고 있었는데요.
아이티백 들으신 분들, 아닌 분들이라도 다들 아시듯이....
차따님에게도 고시, 정말 큰 벽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선생님의 꿈을 잠시 접어두고, 앞으로 어떤 진로를 가질지 고민하던 중
"나 게임 좋아하니까 게임회사 가보면 어떨까?"라고 생각했다고 하는데요.
왜냐면, 게임회사 취업은 전공 무관이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
(차따님의 최애 게임은 20살 때부터 꾸준히 해온 리그오브레전드.)
개발도 아니고, 디자인도 아니고, 기획도 아니면...
그러면 사업 PM이겠구나!라고 생각한 후,
진짜 물 흐르듯 게임회사에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그 모든 시작은 운전면허였다.
앞서 소개한 흐름만큼, 차따님이 게임업계에서
본격적으로 커리어를 시작한 스토리도 매우 독특합니다.
다시 이전의 날로 돌아가 어린 시절의 차따님,
운전면허를 정말 따고 싶었는데, 어머니가 허락하지 않으셨대요.
그래서 운전면허 학원비를 위해 아르바이트 자리를 알아보다가
게임회사에서 채용 중인 파트타이머 자리를 발견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합격 후, 3~6개월 재직한 시점.
담당자님이 퇴사하면서 그 자리에 계약직을 뽑는 기회가 생겨,
적극적으로 차따님이 어필하며 1년 계약직으로 전환했고요.
그다음엔 정규직으로 전환하며 진짜 게임업계에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게임회사 사업 PM은 무슨 일을 해요?
저, 디디도 사업 PM으로 일했던 적이 있어서
다른 업계, 특~~히나 게임업계 사업 PM들은 어떤 일을 하는지
너무너무 궁금했었는데요.
게임의 사업과 스펙이 방향대로 잘 진행되고 있는지,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서 보고를 진행하고
Key Index들의 달성 여부를 확인하고 주기적으로 체크하는
일들을 한다고 합니다.
지금 직무에서 멋지게 퍼포먼스 하고 있는 차따님도,
아직은 이 직무와 나 서로 어떤 42.. 일까? 탐색하기도 하고,
HRD와 같은 다른 직무에 대해서도 궁금하고 그렇대요.
이런 차따님이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은, <운전>!!
아무래도 지금 회사와 직무를 만나게 해 준 것도 운전면허고.
10년 후 타고 싶은 드림카(제네시스) 도 정하게 해 줘서래요!
뭐든지 하나를 끝까지 좋아해 본 경험이 있나요? 끝까지 해보세요!
그럼 언젠가 나한테 물 흐르듯 찾아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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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글 디디
인터뷰 오잉, 뚜까, 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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