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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Shaped 2024 (3)

탐구하는 미식의 거장, 안성재

by 모아프렌즈

2024년의 끝자락, 올해를 빛낸 인물들을 통해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봅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성취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눠온 이들은 우리에게 감동과 영감을 선사했죠.

이번 시리즈는 그들이 남긴 흔적을 조명하며 2024년을 정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위한 영감을 전하고자 합니다.

세 번째 주인공은 안성재입니다.




2024년, 안성재 셰프는 한국 미식계에서 더욱 확고한 위치를 다지며 새로운 도약을 이뤄냈습니다.

국내 유일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이었던 모수를 단순한 고급 레스토랑이 아닌 미식 철학의 공간으로 재정립했죠. 올해 안 셰프에게 주어진 것은 그의 요리 철학과 스타일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릴 기회였습니다.

안성재3.png 2024년 대중에게 자신을 각인시킨 안성재 셰프 [출처 : 에스콰이어]


끊임없는 탐구와 도전

이라크 파병 군인에서 포르셰 정비사를 꿈꾸다 요리사로 전향한 그는, 한국 전통 재료와 현대적 기법을 결합한 독창적인 미식을 통해 2023년 모수로 미쉐린 3스타를 획득했는데요.

"매일 품질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며, 평가에 얽매이지 않는다"라며 한결같은 자세로 미식을 완성합니다.

올해 넷플릭스 요리 프로그램 '흑백 요리사'의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안성재.

"채소의 조리법이 요리사의 깊이를 보여준다"라는 평가로 자신의 철학을 각인시켰죠.

흑백 요리사는 그의 세심한 기준과 실험적 스타일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더모먼트 흑백요리사.png 흑백요리사에서 자신만의 요리 철학을 보여준 안성재 셰프 [출처 : 넷플릭스 코리아]


미식의 철학, 공간을 통해 확장하다

모수는 건축가 조민석과 협력해 새로운 공간 혁신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기존의 정통성과 고급스러움에 현대적이고 개방적인 디자인을 더해, 요리뿐만 아니라 레스토랑 자체가 하나의 철학적 작품으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죠. 이는 안 셰프의 요리와 공간이 조화를 이루며 미식 세계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앞으로의 비전

안 셰프는 "최상의 재료와 요리로 손님들에게 기쁨을 주는 것"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깁니다.

맛의 향상에 그치지 않고, 요리로 표현되는 철학과 문화적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그의 접근은 계속해서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 있는데요. 2025년 새롭게 선보일 모수는 그의 미식 철학이 어떻게 또 다른 혁신을 이뤄낼지, 그리고 세계 무대에서 그의 비전이 어떤 영감을 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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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가 기대되는 안성재 셰프와 그의 레스토랑 모수 [출처 : 모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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