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는 감사와 기쁨의 향기가 온다.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향기를 돋우어 주는 감사와 기쁨의 조용한 들려옴이 나를 설레게 한다. 어디서부터 오는것일까?나를 이끄는 듯한 이 향기는... 은혜라는 이름의 이향기...피하고 싶지 않은 이 안식을 무엇으로 설명할까?
이렇듯 아침에는 나를 찾아오는 새공기가 있다.아침마다 나를 방문해주는 이 맑은 소리없는 방문에 나는 감사한다. 오늘도 여지없이 변함없이 이 아침의 신선한 공기는 나를 만나주고 있다. 이 아침공기에서는 향긋한 풀내음이 난다. 이 아침공기에서는 아직 오지않은 봄나물 향기가 난다.은근히 아무도 모르게 그 유유한 향을 날려주며 내 맘의 방에 노크를 한다. "똑똑똑.나는 아침향이랍니다." "반가와요 당신을 기다리고 있었어요."매일 만나다보니 이제 이 아침에 오는 향은 오랜 친구와도 같이 그렇게 익숙하다.
아침에 오는 향속에는 또한 내 맘속에 피는 꽃이 있다.어제는 조금 곤하고 때론 날 속상하게 만드는 모사건이 있어도 나는 오늘을 살아가기로 또한 그러한 오늘은 내일을 살아가는 준비과정이 될것이다.아침에 오는 이 향을 나를 아침향이라고 부르려고 한다.내일의 나를 기대하게 만들어주는 그리고 내일이 결코 어제와 같지 않음을 확신하게 해줄수 있는 이 아침향을 나는 사랑하나보다.
하루의 고통은 인생의 고단함은 인생을 자라나게 한다.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수있는 감사가 있다면 그러한 감사는 인생을 성숙하고 아름답게 다듬어 간다. 내친구 아침향이 내게 알려주기를 싫어하지 않는 이 이유는 하루의 아픔과 피로를 잊는것이 아닌 하루를 살아내는 인생의 성장통과 같기 때뮨이 아닐까 싶다.인생의 여정은 쉽지만은 않은것 같다. 매일의 반복 그 자체가 벌써 인생을 지치게 하지 않은가 말이다.그러나 내친구 아침향은 나에게 조용히 알려준다.아마도 그에겐 나를 조용히 바라봐주는 그윽한 눈동자를 가졌나보다.
세상엔 때론 너무 많은 말이 그 언어의 유희가 불필요하다. 너무도 많은 수없이 변해가며 다가오는 정보속에서 너무나 과다한 말이 오히려 피로를 더해주는것은 그 진실의 힘의 결핍때문일것이다.
이 아침을 열어가는 내친구 아침향은 알려준다."너의 지침은 곧 너의 내일의 날갯짓이 될거야"아침은 이럿듯 내게 내일을 넌지시 고백해주며 나에게 다가온다.
진심이란 이 글자를 사랑한 내친구 아침향이 오늘 또다시 나를 일깨우며 변함없는 조언과 충고를 아끼지 않는다."린 ,자신의 마음을 열고 싶어하지 않는 그 누군가에게 너의 마음을 한번쯤은 열어준다면 그것이 바로 너의 진심인거야" 참으로 진심이란 무엇이던가.
결과를 예측할수 없기에 많은 이들은 대화를 주저하고 두려워한다. 아침은 공평하게 누구에게나 마음을 열어준다. 이 아침향을 만나고 싶지 아니한가.이 아침향이 오늘 나의 그리고 너의 좋은 친구가 되어줄것이며 우리의 맘 깊은곳에 아직도 열어보이기 싫은 그 기억을 아프지 않게 만나줄것이다. 아침향은 그렇게 아무것도 강요하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그 아픔까지도 품어주는 참으로 이러한 인생의 멘토가 어디있을까를 생각한다.내안에서 들려오는 모든 질문의 해답은 바로 내 안에 있을것이다. 모든 질문의 답을 다 찾을수는 없어도 내친구 아침향은 알려준다.
내안에 그리고 너의 안에 울려오는 그 인생의 해답을 찾아가는 그 과정이 바로 나를 그리고 너의 인생을 익어가게 하는 성숙의 과정이며 그 과정만으로 충분한 해답이 되어줄수 있다고 말이다. 정답만을 찾는 인생처럼 피곤한 존재도 없을것이다. 아침이 가져다 주는 이 아침향은 말한다. 인생에는 정답이 없단다.왜냐하면 그 과정자체만으로도 이미 유의미하니까 말이다.
아침에 오는 이 향기에 나는 이 감사를 어떻게 내 작은 맘으로 담아낼까를 조심스럽게 고민해본다.
감사해요 그리고 참으로 고마워요.
매일 아침을 선물로 주시는 신(神)에게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