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아끼는 마음엔 긍휼이 있다. 나에겐 돌봐줘야할 노견 챨리가 있다는것을 먀일 아침 의식하게 하는건 바로 아침머다 나를 반겨주는 그 챨리의 미소 때문이다.챨리는 자주 웃는다.특히 산책을 하고나면 엘리베이터 안에서 너무 좋아요를 연신 내뿜는 그런 아이이다. 난 그런 챨리를 때론 긍휼의 눈으로 바라본다.어린시절 뛰기를 좋아했던 챨리는 이제 주로 걷기를 즐겨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인생을 향한 긍휼의 마음가짐은 더욱 아름답다.누군가를 향한 그 끊임없는 긍휼은 곧 자비를 의미하며 곧 그 자비는 사랑의 시작이 아니던가를 생각해 보게 한다.시작은 긍휼이요 과정은 사랑이며 그 결과는 치유라면 그 긍휼은 마땅히 값진것일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긍휼히 여김을 받고 싶어하며 또한 긍휼을 내기를 즐겨한다. 긍휼이란 단어속에 숨겨진 많은 빛나는 비밀은 우리의 인생을 더욱 성숙하게 한다.
나보다 조금 부족한 자를 향한 긍휼 뿐만 아니라 나보다 더한자도 품을수가 있다면 그것 또한 진정한 긍휼이 아닐까를 생각해 본다. 인생은 공평하기 그지 없어서 평범한듯 속에 넘치는 내면의 풍성함이 있으며 높은듯 보여도 내면의 결핍이 있기 마련이다.
이럿듯 인생은 알기가 쉽지 않으면서도 그래도 허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자들에 대한 축복을 속이지 않는다. 감사하게도 긍휼은 이 모든것을 품어낼수가 있는것은 아닌지..
때론 인생은 최선을 다함에도 어쩔방도가 없는 어려움을 만나기도 한다. 이럴때 내 연약한 손을 잡아줄 그 누군가의 긍휼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또한 내 주변의 서클에 내가 잡아줄 그 누군가의 약한 간절함의 손이 있다면 그 손을 쉽게 생각하거나 거절만을 하고 싶지는 않다. 긍휼이란 이토록 인생을 따뜻하게 하는것인가.
많은 이들은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고 또 해결 받기를 원하는것 같다. 나의 내면속에 원하는 긍휼은 무엇이던가를 생각해보며 나또한 긍휼 얻기를 원하는 자가 아니던가를 생각해 본다. 인생에는 단하나의 완전한 해결법은 존재하기 어려울것 같아 보이지만 긍휼이란 단어는 그 누구에게든 환영을 받는다. 왜냐하면 너와 나 우리의 인생에 기다리고 있는 수많은 문제를 풀어내야 하는 남겨진 숙제와 또 그것을 풀어낸 자만이 느낄수 있는 성취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나는 오늘도 이 아침에 긍휼이란 두 글짜를 되새겨본다.머리가 아닌 내 살아있는 박동하는 심장속에 다시금 새겨 넣을 심산이다. 사고는 긍휼을 받아들이지만 살아있는 따뜻한 심장은 그 긍휼을 생성해 내는 인생의 어머니와도 같기 때문이다.
이렇듯 모든 인생에는 적게 또는 많게 그 시기가 빠르게 그리고 적절하게 내리는 이른비와 늦은비와 같은 긍휼이 팔요하다. 인생을 더 인생답게 만들어 주는 긍휼이란 단어가 오늘 나의 하루와 함께 할수 있기를 바래본다.
그언젠가 내게 긍휼을 베풀었던 그 손길을 다시 한번 기억하며 감사를 드리고 싶어진다. 그 누군가는 나의 긍휼을 잊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내 맘속의 긍휼은 감사와 함께 살아있을 것이다.
긍휼은 인생을 살아있게 한다. 숨을 들이 마시고 내뿜는 그런 의학적인 생기가 아닌 그토록 한계를 넘어선 인생의 축복이란 사실을 기억해 보게 한다.
유한한 시간여행을 해야만 하는 인생들에게 그리고 그런 나의 인정된 한계속에서 나는 여전히 긍휼이란 이 글짜를 사랑한다.
언젠가는 맞아들이고 받아들여야할 10년 후의 내모습의 60대를 상상해 보며 설마 그때에도 나에게 약간의 지혜가 남아 있어서 그 누군가의 약한 손을 잡아줄수 있을까를 생각하면서 그런 날이 있을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나와 남편은 그리 건강체질은 돠지는 못하기 때문이지만 여전히 나는 생각하고 사고할수가 있으며 그것대로 행동하고자 하는 선한 욕구를 가지고 있다. 긍휼 그것은 선한 욕구(desire)중의 하나이며 그 자체로 충분히 인생의 의미를 만들어 갈수가 있다.
오늘 하루의 아침과 함께 또다시 하루가 더욱 깊어져 간다. 아 정말 잊지 말아야지 하며 다짐하는 두 글짜 바로 긍휼이란다. 오늘은 그 긍휼을 내맘에 품어보며 나를 힘들게 하는 그 누군가에게 마음을 열어 짧은 글이라도 보내봐야겠다. 혹시 이런 시도가 누군가에겐 긍휼의 손길의 시작일수가 있지 않을까?
긍휼로 여는 아침이란 너무나 꽃답지 아니한가,그토록 너무나 싱그럽지 아니한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