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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꿈글 Jun 20. 2016

월화수목금토 월

♬월요병 - 우쿨렐레 피크닉

내일 운석이나 떨어져
하루 회사나 쉬었으면 좋겠다

월요일이 점점 가까워지는 일요일,

요런 생각 해 보신 적 있나요?^^


토요일, 일요일은 시속 200km

나머지 요일들은 60km로 가는 듯한 기분..


저도 예전에 지옥철 2호선을 타

신림역에서 역삼역까지

뾰족뾰족 구두를 신고,

 가방 속에서 찌그러진 토스트처럼

그렇게 구겨 출근을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벗어나고 싶던 그때가 또 가끔 그리워지는

간사한 사람의 마음은 뭘까요?


가사가 너무도 솔직하고 귀여워서

아직은 서툴고 풋풋한

20대 신입사원이 생각나네요.^^



그래도 '여름휴가' 가 기다리는 6월입니다!




https://youtu.be/TF7 XaFa86 CY





♬월요병 - 우쿨렐레 피크닉

아침은 생략 커피는 손에 쥐고서
발 디딜 틈 없는 전철을 타고
바쁘게 시작된 출근길
점심은 대충 졸음만 몰아내고서
겨우 꿈틀대는 일 벌레처럼
책상에 발 묶인 시간들

매일이 월요일 같아
주말은 또 왜 이렇게 빠르게 가는지
놀고 싶고 자고 싶고
여행하고 싶어 하지만 현실은
월화수목금토 월 월화수목금토 월
이게 뭐야 (말도 안 돼 이게 뭐야)

저녁은 살짝 술 한 잔 기울이면서
내일 운석이나 떨어져
하루 회사나 쉬었으면 좋겠다

매일이 월요일 같아
주말은 또 왜 이렇게 빠르게 가는지
놀고 싶고 자고 싶고
여행하고 싶어 하지만 현실은
월화수목금토 월 월화수목금토 월
이게 뭐야 (말도 안 돼 이게 뭐야)

저녁은 살짝 술 한 잔 기울이면서
내일 운석이나 떨어져
하루 회사나 쉬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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