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곁에

by 이안



곁에


두고 싶다.


그저


너를 내 곁에.






많은 걸 바라지 않았다.

사랑해 달라는 말도

확신을 달라는 말도 없이,


그냥 네가

내 하루 안에 있었으면 했다.


말없이 옆에 앉아 있어도 좋고

잠시 스쳐가듯 웃어도 괜찮았다.


나는

그저

너라는 존재가

내 곁에 머물기만을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