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청년센터와 연계해서 연 '리필독서모임' 마지막 시간이다.
참여자들의 피드백을 받아, 2회 차 연속성으로 연 모임이지만 새로 오신 분들도 있을 것 같아 1회 차의 연계 비중을 조절하는 중이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챌린지형으로 진행된 21일간의 독서여정에 열정적으로 해주신 분들이 계셔서 내일 창비 서교빌딩에서 진행되는 포럼에 참석하면서 소소한 선물을 구매해보려고 한다. 서점에서 책갈피 같은 굿즈를 드릴까, 북카페에서 소소한 선물을 구매할까 아직 예정된 바는 없다. 마지막까지 참여해 주시고 열심히 내가 기획한 모임에 참여해 주신 보답으로 작게나마 감사함을 전달해드리고 싶다.
물론 '마지막'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참여자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내년에 또 열지도 모르지만 올해 기준으로 마지막이다. 만약 열게 된다면 무형서재에서 열거나 개인적으로 열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열고 싶지만 아직 참여자들의 참여여부, 독서모임 홍보와 관련해 부족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좀 더 고심해서 열어야 할 것 같다. 더군다나 내게 직접적인 수익으로 들어오는 것이기에..!
오늘 sns에서 본 영상 중 하나가 있다. 나이별로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일'이라는 질문을 물어본 영상이다. 성인 이후의 분들은 '어렸을 때 두려움을 갖고 도전하지 않은 것',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밀고가지 않았던 것' 등 결국 하고 싶은 것에 대한 도전에 대해 후회가 남는다는 것이었다. 이 영상으로 보고 더욱 확신을 가진 나! 역시 사람은 하고 싶은 것을 해야 해. 독서 모임을 하나부터 열까지(장소 선정, 마케팅 등) 내 힘으로 직접 여는 것도 해보고 싶고 내 능력만으로 강의, 강사 제안도 해보거나 받아보고 싶다. 하고 싶은 걸 다하려면 몸이 열개라도 부족하다. 그래도 이렇게 상상만으로도 행복하다. 그것이 진정으로 내가 좋아하는 것이 아닐까.
내일 마지막 리필독서의 만족도 별 다섯 개를 위해 다시 준비하러 간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