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요인 성격유형 이해
외향성, 우호성, 개방성, 성실성, 신경성(정서안정성) 다섯 가지 요인을 대문자로 표기하여 "Big Five"라 부른다. 5요인 성격유형은 조금 생소한 성격유형이지만, 데이터 분석이 쉬워 현대 심리학 연구에서 가장 널리 사용된다.
5요인 성격유형 모델은 특정한 개인이 아닌 여러 심리학자와 연구진들의 복합적인 실험과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집단지성의 결과물이다. 심리학자들은 우리가 주로 어떤 성격적 성향을 가지고 있는가를 살펴 주된 5가지 성격적 특성을 찾았다. 5가지 특성은 외향성, 우호성, 개방성, 성실성, 신경성(정서안정성)이다.
5요인 성격유형은 개인의 성격을 다섯 가지 주요 특성이 얼마나 높고 낮은가로 설명한다. MBTI가 4가지 축에서 어느 쪽 성향이 더 큰가를 측정하여 성격유형을 판단형이냐, 인식형이냐 또는 감각형이냐, 직관형이냐로 구분한다면, 5요인 성격유형은 한 가지 성향에서 높으냐, 낮으냐를 살핀다.
5요인 성격유형 중 본인이 더욱 강하게 가지고 있는 성격유형이 있지만, 취약한 성격유형도 있다. 이러한 조합은 각 개인의 독특한 성격을 형성한다.
본인이 외향성, 우호성, 개방성, 성실성, 신경성(정서안정성)이 높은지 낮은지를 판단하기 쉬운 방법이 있다.
5요인 성격유형은 높고 낮은 것으로 구분하기에 본인이 힘들어하는 요인은 낮고, 쉽게 할 수 있는 요인은 높은 것이 된다.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과는 별개다. 우호성을 예를 들어보면, 본인이 생각할 때 본인이 친절하고 상냥하다고 생각하지만, 주위 사람들과 잘 친해지지 못한다면 우호성이 낮다고 보면 된다.
외향성
외향성은 MBTI 성격유형에서 다룬 것을 생각하면 된다.
이 특성은 사람들이 얼마나 외향적이고 활동적인지를 나타낸다. 외향성은 연속적인 스펙트럼이기에 다양한 정도로 나타날 수 있다. 즉, 매우 외향적인 사람도 있고, 조금 외향적인 사람도 있다.
외향성이 높은 사람들은 사교적이고 유쾌하며, 자기주장을 잘 하고 에너지가 넘친다. 이들은 사람을 만나면 더 먼저 더 많이 말을 하고 눈을 더 많이 맞추며 사회적 교류의 기회가 많은 곳을 찾아간다. 또한, 감각추구 성향이 높아 다양하고 신기한 체험을 찾아 나서고 그러한 체험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 경향이 있다. 외향성이 낮은 사람들은 보통 조용하고 혼자 있는 시간을 더 즐긴다. 처음 본 사람보다 오래 익숙한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편안하며, 함께 하고자 한다.
우리 주변을 살펴볼 때, 젊을 때는 남성이 여성보다 좀 더 외향성이 높은 것 같다. 그런데 점점 나이를 먹으면서 이런 성향이 바뀌게 된다. 여성은 점점 외향성이 높아져 활동적이고 자기주장이 강해지고 사람들과의 교류를 즐기게 된다. 반면, 남성은 점점 외향성이 낮아져 집에서 생활하고 아내와 함께하는 것을 선호하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갱년기의 호르몬 변화와 관계있는 것 같다. 우리 몸엔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본인 성의 성호르몬만 나오는 것이 아니다. 여성과 남성은 각 난소와 정소에서 여성호르몬과 남성호르몬을 분비한다. 그리고 남성과 여성 모두 부신에서 여성은 소량의 남성호르몬을, 남성은 소량의 여성호르몬을 분비한다.
심리학에서 융은 ‘아니마’와 ‘아니무스’로 양성이 한몸에 존재함을 얘기했다. 인간의 무의식 안에는 각자의 성적 측면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남성에게는 무의식 깊이 여성적 측면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아니마’라 하고, 여성에게는 남성적 측면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아니무스’라 한다. 여성스러운 남성은 아니마가 다른 남성에 비해 좀 더 많아서고, 남성스러운 여성은 아니무스가 좀 더 많아서다.
갱년기는 이 호르몬이 변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아무리 생명과학이 발달했어도 우리 몸의 흐름은 막질 못한다. ‘성 역할’에서는 노인을 50 이상의 사람들을 일컫는다. 이는 여성들이 폐경을 맞으면서 호르몬의 변화가 오는 시점인 50대를 노인의 기준을 정한 것이다.
50이 넘으면 여성은 폐경을 맞으면서 여성호르몬은 중단되지만, 부신에서 남성호르몬은 계속 분비된다. 그러니 보드랍던 여성이 강한 남성으로 점점 바뀌어 가고, 강하던 남성은 점점 드라마를 보면서 눈물 흘리는 감성적인 남성으로 바뀌어 간다.
이렇게 여성은 좀 더 외향성이 강해지고 남성은 좀 더 외향성이 줄어든다. 이 결과, 같은 커플 스웨터를 입은 노부부가 저만치 걸어가면 할아버지인지 할머니인지 구분하기 어렵다.
외향성 자가 테스트
각 문항을 읽고 1점에서 5점까지 본인이 생각하는 본인의 점수를 매긴다.
1점 : 전혀 아니다. 2점 : 대체로 아니다. 3점 : 중간이다. 4점 : 대체로 그렇다. 5점 : 매우 그렇다.
1. 나는 처음 만난 사람과도 쉽게 친해지는 편이다 ( 점)
2. 나는 사교적이고 활동적이다 ( 점)
3. 나는 말수가 많고 조심성이 없는 편이다 ( 점)
4. 나는 떠들썩한 사교적 모임을 좋아한다 ( 점)
1번에서 4번까지의 점수를 모두 합산한다.
6점 이하면 매우 낮음, 7점~10점이면 낮음, 11점~13점은 중간, 14점~17점은 높음, 18점 이상이면 매우 높음.
보통 개그맨 중에 외향성이 높은 사람들이 많다. 왜냐면 개그맨은 말하길 좋아하는 것은 물론 임기응변에 강해야 잘할 수 있는데, 이는 외향성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우호성
우호성은 사람들이 타인과 상호작용하고 협력하는 경향과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정도를 나타내며 ‘친화성’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얼마나 친근하고 협력적인지를 반영한다.
우호성은 연속적인 스펙트럼으로, 다양한 정도로 나타난다. 매우 우호성이 높은 사람도 있고, 조금 더 거리를 두는 사람도 있다. 이는 사회적으로 적응하고 협력하는 데에 중요한 성격특성이며, 대인관계 형성과 유지에 큰 영향을 미친다.
우호성이 높은 사람들은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친절하게 대하고 도와주는 것을 즐기며, 다른 사람들과의 갈등을 피하려고 한다. 그리고 협력과 조화를 추구하며, 타인의 감정을 빠르게 파악하고 그에 맞추어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우호성이 낮은 사람들은 더 자기중심적이거나, 덜 신뢰하며, 타인의 필요를 감지하거나 배려하지 않을 수 있다. 그리고 대인 간의 관계에서 대화와 협력을 통해 타인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을 수 있다. 이들은 다른 사람의 감정을 무시하며, 타인의 고통에 둔감하다.
우호성이 극단적으로 낮은 사람들은 반사회성 성격장애로 진단될 수 있다.
우호성이 높은 예로 개그맨 유재석을 들 수 있다. 유재석은 우호성이 높은 유형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웃음과 태도에서 자연스러운 친근함과 상대방을 편안하게 만드는 능력이 느껴진다. 이러한 특성은 그가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다.
보통 외향성이 높으면 우호성도 높다고 생각할 수 있다. 외향성이 높다고 해서 우호성이 높은 것은 아니다. 외향성이 낮아도 사람들과 친근하게 잘 어울리는 사람들이 많다.
나는 외향성은 높지만, 우호성은 낮은 편이다. 이를 몰랐기에 MBTI를 공부하면서 내향형인가 외향형인가 헷갈렸다.
우호성 자가 테스트
각 문항을 읽고 1점에서 5점까지 본인이 생각하는 본인의 점수를 매긴다.
1점 : 전혀 아니다. 2점 : 대체로 아니다. 3점 : 중간이다. 4점 : 대체로 그렇다. 5점 : 매우 그렇다.
1. 나는 다른 사람을 잘 믿는 편이다 ( 점)
2. 나는 공감적이고 따뜻한 사람이다 ( 점)
3. 나는 다른 사람의 실수를 잘 발견하지 못하는 편이다 ( 점)
4. 나는 비판적이지 않으며, 따지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 점)
1번에서 4번까지의 점수를 모두 합산한다.
6점 이하면 매우 낮음, 7점~10점이면 낮음, 11점~13점은 중간, 14점~17점은 높음, 18점 이상이면 매우 높음.
성실성
성실성은 자기조절을 잘하고 책임감 있고 조직적인지,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를 나타낸다. 이는 각 개인이 가지고 있는 성격적 특성 중 하나로, 다양한 정도로 나타날 수 있다.
성실성은 목표를 이루고 책임감 있게 업무나 일상생활을 처리하는 데 있어 중요한 특성이며, 각 개인의 성격적 특성과 조합되어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날 수 있다.
성실성이 높은 사람들은 계획적이고 조직적이며, 책임감이 강하며 목표를 달성하려고 노력한다. 이들은 약속시간을 잘 지키며, 일을 완수하는 데 높은 효율성을 보이며, 보통 철저하고 조직적이며, 일을 체계적으로 처리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성실성이 지나치게 높으면 일과 효율성에 집착하여 인간관계를 희생하고 사소한 규칙을 완고하게 고집하는 강박성 성격장애의 문제를 나타낼 수 있다.
반면에 성실성이 낮은 사람들은 산만하고 일관성이 없으며, 계획을 제대로 세우지 않거나 목표를 추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들은 때로는 업무나 일상생활에서 일정을 지키거나 책임감 있는 행동을 보이기 어려울 수 있다.
간혹 주위에 직장을 잘 다니지 못하거나 힘든 일을 참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이 전형적으로 성실성이 낮은 사람이다. 성실성이 높으면 좀 힘들어도 참을 수 있다.
성실성이 높은 사람으로 배우 최수종을 들 수 있다. 최수종은 그의 연기 경력을 통해 성실성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배우다. 최수종은 방송 생활 33년간 단 한 번의 지각도 없었다 한다. 이 사실만으로도 성실성과 책임감을 잘 알 수 있다.
성실성 자가 테스트
각 문항을 읽고 1점에서 5점까지 본인이 생각하는 본인의 점수를 매긴다.
1점 : 전혀 아니다. 2점 : 대체로 아니다. 3점 : 중간이다. 4점 : 대체로 그렇다. 5점 : 매우 그렇다.
1. 나는 자기조절을 잘하는 편이다 ( 점)
2. 나는 내가 맡은 일을 철저하게 해낸다 ( 점)
3. 나는 부지런한 편이다 ( 점)
4. 나는 일을 체계적으로 처리하고 실수를 잘하지 않는다 ( 점
1번에서 4번까지의 점수를 모두 합산한다.
6점 이하면 매우 낮음, 7점~10점이면 낮음, 11점~13점은 중간, 14점~17점은 높음, 18점 이상이면 매우 높음.
개방성
개방성은 새로운 경험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아이디어, 인식, 경험 등에 얼마나 개방적인지를 나타낸다. 이는 창의성, 학습, 문화적 호기심, 새로운 경험에 관한 탐구 등과 관련된 요소이다.
높은 수준의 개방성을 가진 사람들은 독창적이고 독립적이며, 새로운 경험을 탐험하고 타인의 아이디어나 문화에 열려있으며, 호기심이 많고 지적인 탐구욕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상상력이 풍부하고 창의적인 경향이 있으며, 예술, 문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두며, 기존의 사회적, 종교적 가치에 도전적이다. 대표적인 인물로 프로이드, 아인슈타인, 피카소, 간디 등이 있다.
낮은 개방성을 가진 사람들은 일상적이고 안정된 환경을 선호하며, 일관성과 안정성을 중시한다. 이들은 새로운 경험이나 아이디어에 대한 호기심이 부족하거나, 이를 탐험하려는 욕구가 낮을 수 있다. 전통적인 가치관과 관습을 중시하며,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나 변화에 대한 저항을 보일 수 있다.
개방성이 높은 대표적인 사람으로 JYP 대표이자 가수인 박진영을 들 수 있다. 박진영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음악 작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의 다양한 관심사와 적극적인 태도는 개방성이 높은 성격을 보여준다.
아주대학교 김경일 교수는 5요인 성격유형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개방성이며, 주위에 성공한 사람들을 살펴보면 모두 개방성이 높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시대가 변하면서 세대별 5요인 성격유형도 변하는 것 같다. 사는 데 급급했던 우리 부모님 세대에선 성실성이 높았다면 경제적으로 안정된 우리 자녀 세대에선 개방성이 높다.
첨단시대로 갈수록 개방성의 열린 마음이 중요할 것이다. 지금의 젊은 세대는 성실성은 기성세대보다 낮지만, 개방성이 기성세대보다 높기에 다행이다.
개방성 자가 테스트
각 문항을 읽고 1점에서 5점까지 본인이 생각하는 본인의 점수를 매긴다.
1점 : 전혀 아니다. 2점 : 대체로 아니다. 3점 : 중간이다. 4점 : 대체로 그렇다. 5점 : 매우 그렇다.
1. 나는 새로운 경험을 좋아한다 ( 점)
2. 나는 상상력이 풍부한 편이다 ( 점)
3. 나는 예술에 대한 흥미가 많다 ( 점)
4. 나는 전통과 관습에 따르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 점)
1번에서 4번까지의 점수를 모두 합산한다.
6점 이하면 매우 낮음, 7점~10점이면 낮음, 11점~13점은 중간, 14점~17점은 높음, 18점 이상이면 매우 높음.
신경성 혹은 정서안정성
신경성 혹은 정서안정성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얼마나 잘 감내하고 정서적으로 안정되었는지를 나타낸다. 이 특성은 감정적인 안정성과 변덕성 사이의 차이를 반영한다. 사람들이 얼마나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는지를 나타내며,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능력을 반영한다.
신경성(정서안정성)은 연속적인 스펙트럼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매우 안정적인 사람도 있고, 감정적으로 변덕스러운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이는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어떻게 다루고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는지에 대한 핵심적인 성격특성 중 하나다.
신경성이 낮은 사람들은 감정적으로 안정되어 있고 스트레스를 잘 다루며, 마음의 평온함을 유지하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감정을 쉽게 통제하고, 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하는 데 능숙하다. 위기 상황에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반면, 신경성이 높은 사람들은 감정적으로 불안정하고, 스트레스에 더 쉽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들은 불안, 우울, 긴장 등 부정적인 감정을 더 자주 경험할 수 있으며, 일상적인 상황에 대한 대처가 어려울 수 있다.
신경성은 정신질환과 가장 관련이 있다. 같은 경험을 하더라도 신경성이 높으면 심리적으로 문제가 발생한다. MMPI나 DSM-5에서 마음을 살필 때 모두 가장 주의 있게 바라보는 것이 신경성이다. 따라서 신경성은 우리의 내적인 건강을 알려주는 지표가 된다.
신경성이 낮고 정서안정성이 높은 사람으로 가수 이효리를 들 수 있다. 이효리의 공개된 행동과 인터뷰를 통해 볼 때,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도 긍정적이고 침착한 태도를 유지하며, 자신의 감정을 잘 조절하고 솔직하게 열린 태도를 보여준다. 그녀의 자연스럽고 편안한 마음은 정서안정성이 높음을 보여준다.
신경성 자가 테스트
각 문항을 읽고 1점에서 5점까지 본인의 점수를 매긴다.
1점 : 전혀 아니다. 2점 : 대체로 아니다. 3점 : 중간이다. 4점 : 대체로 그렇다. 5점 : 매우 그렇다.
1. 나는 쉽게 짜증이 나고 기분이 잘 상한다 ( 점)
2. 나는 사소한 일에 잘 긴장하고 불안해한다 ( 점)
3. 나는 침착하지 못하고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지 않다 ( 점)
4. 나는 여유가 없고 스트레스를 잘 견디지 못한다 ( 점)
1번에서 4번까지의 점수를 모두 합산한다.
6점 이하면 매우 낮음, 7점~10점이면 낮음, 11점~13점은 중간, 14점~17점은 높음, 18점 이상이면 매우 높음.
전혀 다른 듯하면서도 조금 닮은 남편과 나.
같은 듯하면서도 조금 다른 쌍둥이 언니와 나.
닮은 점을 찾을 수 없는 남편과 언니.
우리는 ‘옳고 틀리다’가 아니라 모두가 ‘다르다’로 오늘도 살아간다.
출처 : 권석만. 『인간 이해를 위한 성격심리학』
채점이 수월하도록 역문항을 정문항으로 수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