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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외모관리 누구를 위한 것인가요?

온전히 나를 위한 선택

K 씨는 대학 졸업 후 고시를 준비하다가 몇 번의 낙방을 경험했다. 그러던 중 결혼을 했고 나름 평범하면서도 안정된 생활을 하며 살아가던 그녀에게 우울증이 찾아왔다. 아이를 낳고 키우는 자신의 삶이 너무 단조롭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임신 중에 불어난 살은 빠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결혼 전에는 누구를 만나도 미인이란 이야기를 들었던 그녀였지만, 이제 거울 속에서 만나는 자신의 모습은 평범한 아주머니로 보일 뿐이었다.

그녀는 매일 하고 다닐 수 있는 메이크업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아주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5분 메이크업 방법을 알려주었지만 특별한 약속도, 새로운 사람을 만날 일도 없는 그녀가 매일 메이크업을 하고 다니는 건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었다. 방법을 안다고 행동이 달라지는 건 아니니까. (스쿼트를 할 줄 알아도 하지 않는 것처럼)



나는 그녀에게 원하는만큼 예뻐지면 무엇을 해보고 싶은지, 어떻게 살고 싶은지를 물었다.  한참을 고민하던 끝에 그녀는 취업을 준비해서 당당한 커리어우먼으로 살아보 싶다고 말했다.   


이후 그녀의 행동이 달라진건 당연한 수순이었다.






이미지메이킹은 개인이 추구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개인의 이미지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말한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이상적인 이미지와 현실의 이미지 사이의 갭을 줄이려는 노력이라는 정의도 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자신이 추구하는 목표를 알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자신이 원하는 이상적인 이미지를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사실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가 무엇인지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많다.

누구나 좋은 이미지를 원하는 건 맞지만 자신이 원하는 삶이나 모습에 대해 아는 사람은 드물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 불분명한 사람이 원하는 삶을 사는 건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정체성과 외모(=보이는 모든 모습)를 별개의 것으로 여기는 오류를 범한다. 물론 정체성을 구성하는 것은 외모 이외에도 다른 요소들이 많지만, 외모가 나의 정체성의 큰 축을 형성한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당신이 지금까지 외모를 관리했던 이유는 무엇인가?



이성에게 예쁘게 혹은 멋지게 보이고 싶어서, 혹은 누군가에게 보이는 모습만을 의식해서 외모를 관리했던 사람이라면 관계의 중요도가 낮아지면 관리 이유가 점차 희미해진다. (결혼 후에 외모가 달라지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다.)

나의 정체성은 외모로도 드러난다.
내가 원하는 나에 대해 먼저 생각해보자.
나를 가꾸고 돌보는 행위로써,  나를 기쁘게 하기 위한 외모관리는 결코 지치지 않는다.


외모관리는 내가 원하는 매력적인 나를 찾아 표현하는 즐거운 여정이 되어야 한다.



그 누구도 아닌

가장 소중한 나를 위해.






이미지코치 김주미 유튜브

감성이미지클리닉 소울뷰티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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