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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웅진 Dec 03. 2024

50명 몫을 10명이

Tour.com & Couple.net             

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250일 차 2024년 12월 2일           


50명 몫을 10명이


효율과 능률이란 말의 뜻을 다시 생각한다.

투어닷컴과 커플닷넷을 계획대로 글로벌화하려면 수백억 원 이상의 자금,


그 거액에 걸맞은 규모의 인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10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돈, 5분의 1도 안 되는 맨파워로 한 발 한 발 나아가고 있다.


이런 일이 어떻게 가능할까.

이유는 크게 3가지다.

우선 내부 시스템과 인프라가 탄탄하다.

소수정예 멤버들의 팀워크가 수준급이다.

33년 경험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도 힘이 된다.


그렇다고 계속 이 상태로 밀어붙일

수만은 없다.

사람과 자금이 모자라다는 현실을

외면한 채 닥공, 닥치고 공격을

외칠 수는 없다.

잘 알면서도 일단은 그대로 간다.

이 고비만 넘으면 눈앞에 펼쳐질

신세계를 향해 투지를 불태운다.


중국법인의 주거래 은행 건은 두 달째 현재진행형이다.

현지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하지도, 불만스럽지도 않다.

그저 스스로를 채찍질할 뿐이다.

진입난을 호되게 겪어야 큰 기회를

한결 쉽게 잡을 수 있으리라는

 믿음으로 감내한다.

나는 보다 더 중국적으로 바뀔 것이다.


미국의 공상은행 ICBC지점에 계좌를

하나 더 개설하기로 했다.

그동안 미국 사업 개인계좌는

하나였는데 하나 더 늘게 됐다.

그것이 무엇이든, 그것이 언제 오든,

바로 담아낼 수 있는 그릇을 오늘도 만든다.

일당백은 판타지여도 일당십은

얼마든지 구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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