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위시웍스 김작가입니다.
퇴사와 이직은 직장인에게는 일상에 가깝습니다. 요즘 세상에 평생 이 한 몸 바쳐 한 회사에서 '충성을 다하는' 마음을 가진 이가 얼마나 될까요? '설마 예전에도 말만 그랬겠죠.'
회사에서 퇴사 결정을 통보했을 때 "이 중요한 시점에 무책임하게 나간다고 하면 어떻게 하나"라는 반응을 받는 것은 감정적으로도 부담스럽고 상황을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슬기롭게 대처하면 이러한 반응을 오히려 긍정적으로 해결할 수 있겠습니다. 제가 제안하고자 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상대방의 감정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대방이 느끼는 실망이나 불안감은 자연스러운 감정이므로 이를 인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회사의 중요한 시점임을 알고 있으며, 제가 퇴사하는 것이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 이해합니다"와 같이 말해보세요. 이렇게 하면 상대방은 자신의 감정이 존중받고 있다고 느끼게 되어 대화가 좀 더 부드럽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일단 시작은 이렇게 하면 좋겠습니다.
이후, 자신의 퇴사 결정이 충분한 고민 끝에 내려진 것임을 설명해야 합니다. "저도 이 결정을 내리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앞으로의 개인적 성장과 커리어 목표를 고려한 끝에 내린 결정입니다"와 같이 말해 상대방이 자신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여러분이 '절대로' 성급하거나 무책임한 결정을 내린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회사는 퇴사자의 공백을 걱정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대안을 제시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제가 퇴사할 때까지 업무 인수인계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와 같은 제안으로 회사에 대한 책임감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업무 인수인계는 최대한 성실하게 해 주셔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회사는 당신의 퇴사가 곧 혼란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퇴사는 더 나은 커리어와 개인적 성장을 위한 선택임을 명확히 하고, 회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으로 대화를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이 회사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그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이 경험을 바탕으로 더 성장하고 싶습니다"와 같이 말해보세요. 이는 당신이 회사를 떠나는 이유가 불만이나 부정적인 것 때문이 아님을 강조하며, 퇴사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설마 '난 ○○때문에 나가는 거예요.'라고 하진 않으시겠죠? 그럴 필요 없습니다, 떠나는 마당에. 그냥 좋게 좋게 하고 나가는 게 경험상 가장 바람직하더라고요.
퇴사를 무책임하게 여기는 사람들에게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은 공감과 정중함, 그리고 책임감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갈등을 최소화하면서도 당신의 결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직장 생활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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