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디한 것과 스타일리시한 것은 엄연히 다르다.
패션은 인간을 재단해서 새로운 존재로 만들 수 있다. 우리 안에 세상을 보는 눈과 아름다움의 기준을 넓혀주고, 욕망을 충족시켜줌과 동시에 더 나아가 우리를 둘러싼 세상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플랫폼이 되어준다. - <옷장 속 인문학>, 김홍기 지음
“나는 건강한 차림새가 좋다. 브랜드 로고가 크게 드러나는 옷차림이 아니라 취향, 안목, 교양이 드러나는 옷차림이 좋다. 누군가의 눈을 의식하는 게 아니라 누군가의 기억 속에 스며드는 옷차림이 좋다.”
- 밀라논나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Individuals can take hold of [style] and make it their own. Style is about an individual and fashion is about an industry and [fashion] runs on insecurity.”
—Stacy Lon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