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분들께 녹용 제품 100개 판매 실행
이전 에피소드에서 이어집니다.
https://brunch.co.kr/@yeonback/8
저는 실행귀신입니다.
'어 이거 해볼까'하는 건 일단 실행하고 봅니다.
그렇게 인스타 팔로워를 약 4개월 만에 팔로워 1100명에서 1만명을 만들었으며 블루베리를 10일 만에 3톤을 팔기도 합니다.
지금 하고 있는 실행은 녹용분말 제품을 한의사분들께 파는 실행을 하고 있습니다.
일면식도 모르는 한의원 원장님들을 뵙고 있어요.
지난 에피소드에서 이어집니다.
제가 평소에 침치료 받을 일이 있을 때마다 가는 동네 한의원이 있습니다.
마침 저번주에 허리 근육통이 생겨서 침치료를 받으러 갔었어요.
시간 순서가 이러합니다. 허리 근육통 발생 -> 한의원 방문 첫번째 침치료 -> 녹용 제품 팔기 실행 시작 -> 한의원 두번째로 방문하여 침치료 -> 이틀 전, 한의원 세번째 방문
녹용 제품 판매를 실행했더니 마침 제가 치료 받으러 한의원에 다니고 있었어요. 그래서 이 한의원 원장님께 녹용 제품 판매 시도를 해볼 것을 마음 먹습니다.
한의원에 두번째로 방문한 날 침치료를 받으며 원장님께 슬쩍 물어봤습니다. 녹용을 어떻게 사용하시는지요.
그러자 직접 달여서 쓰신다고 하시면서 답변을 해주시더라구요. 그렇게 몇마디를 더 주고 받고 원장님께선 '또 궁금한거 있으시면 언제든 물어보세요~'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원장님께서 궁금한거 물어보라고 하셨으니 이걸 빌미로 말씀을 드릴 수 있겠다 싶었어요.
그리고 이틀 전, 세번째 방문입니다.
침치료를 다 받고 진료비를 결제한 뒤 데스크 간호사분께 이렇게 말했습니다.
'녹용에 대해서 원장님께 여쭤볼게 있는데, 원장님 뵐 수 있을까요?'
그렇게 원장님실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제가 뱉은 첫 문장은 이거였습니다.
'결례를 용서해주세요 원장님. 환자라는 명분을 이용해서 왔습니다.(농담) 저번에 말씀드린 저희 회사 제품 설명드리고 싶어서요'
보통 병원에 제약회사 영업사원분들이 옵니다. 이 분들은 원장님을 뵙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병원 입장에서 경계되고 꺼리게 되는 사람들이니까요. 하지만 저는 치료 받은 환자라는 걸 이용해서 들어왔으니 농담하는 느낌으로 결례를 용서해달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렇게 녹용 분말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드렸습니다.
원장님께선 녹용 분말 제품의 가치나 성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셨어요. 효능과 가격들에 대해선 긍정적이셨습니다.
그러나 원래 사용하고 계신 녹용은 녹용 중 제일 좋은 부분만 따로 분류한 걸 받아서 사용하시는 반면 녹용 분말 제품은 녹용 전체를 써서 만든 제품입니다.
이 점이 애매해서 생각해보고 연락 주신다 했습니다.
다음은 저번 에피소드에서 방문했다가 원장님을 뵙지 못했던 공유 오피스 근처 한의원 2군데에 재방문하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