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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심한집사 Nov 16. 2024

우당탕탕 아줌마의 작가 도전기 6

처음으로 출간 제안을 받다

출판사에 약 3편의 소설 원고에 대한

투고 메일을 돌려도 늘 답신은 오지 않았다.

아니면 늘 붙여넣기한 것만 같은

‘출간 방향이 맞지 않아... ’

어쩌고 하는 거절 메일이었다.


그런데 어제 처음으로 모 출판사에서

반려 메일이긴 하지만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

내용이 재미있고, 의미 있는 주제를 담은 듯하며

영상화해도 제법 괜찮을 법하다는 편집자의 말.

다만 청소년 소설만을 출간하는 본 출판사와는

출간 방향이 맞지 않으니 20대 이상을 겨냥하는,

정말 내 원고를 읽을 만한 이를 위한 책을 출간하는

출판사를 찾기 바란다는 내용의 답신이었다.


요즘 슬쩍 힘이 빠져 지내는 날들이었는데,

그 말씀이 정말 감사해서 정중한 답장도 드리고

이제 정말 마지막이란 심정으로

인스타그램에서 몇몇 개의 출판사를 찾아

투고했던 원고를 메일로 재투고했다.


그리고 오늘!!

기대도 하지 않은 토요일 아침에-

놀랍게도 한 출판사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이 왔다.

단숨에 읽어 내려간 재미있는 원고였고,

일단 계약을 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다만, 기존 출간 일정 때문에

편집자의 빠른 피드백이 진행되지는 못하니

양해 바란다는 말씀.


아아,

이렇게 저도 첫 기획 출판 계약에 성공하였습니다.



책이 언제 나올지는 모르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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