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_일본사례
Vision : 자신의 의지에 따른 선택과 행동이 사회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믿으며, 크게 생각하고 작게 행동하는 사람을 위한 배움터를 만든다
배경
•2006년 지역의 주민을 위한 교육 과정 개설을 위한 시부야 구의 필요를 듣고 ‘Green bird’라는 NPO단체에 속해있던 사쿄 야스아키가 제안해 시작됨
•초기의 시부야 대학은 ‘지역사회 기반의 배움(Community based learning)’ 을 통한 ‘지역 공동체 구축 (Community-buiding)’을 목적으로 운영
•성인교육은 ‘자격취득’ 용도로 진행될 뿐 ‘인 현실에서 개인의 삶과 사회(공동체)를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는 기본’으로서 교육의 본질은 잊히고 있는 현실진단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지역사회 주민 간의 학습네트워크’를 통해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배우고 또 가르칠 수 있는 지식순환의 플랫폼으로 발전
운영
•지난 18년간 400개 이상의 장소에서 1,400개 이상의 강좌 개최. 36,000명 참여. 기관의 자원봉사자 450명 이상
•강의 프로그램은 시민들에 참여로 진행하며, 시부야 대학은 프로그램의 홍보와 모집, 장소 섭외 등 제반 조건을 담당
•기업과의 협업을 진행 : 시부야 대학이 가진 2030 세대의 참여력을 바탕으로 기업 제품과 관련한 강좌, 평가회, 의견 수렴 등을 진행
(Ex 아사히 맥주의 맥주 강좌와 신제품 의견 수렴, 시부야 내 백화점 공간을 강의실로 활용해 시민 유치 등 협력 진행)
현재
•시부야대학은 2020년 2대 학장으로 ‘오자와 유키’가 취임하고 리뉴얼 지역 어디든 배움의 장소가 되고, 누구든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학교라는 기본 구조는 비슷하지만 ‘다양한 주제의 대화가 가능한 안전한 장소 만들기'라는 ‘강조점’이 추가됨
•“취미 강좌도 중요하지만, 사실 (더 깊은 곳에) '이야기하고 싶지만 주변에 이야기할 사람이 없다'는 배움의 주제가 있지 않을까. 가족, 커리어, 사회 문제 등에 대해 너무 가까운 커뮤니티가 아닌 시부야라는 공간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 자체가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으로 2020년에 리뉴얼을 했다. “ (오자와 유키 인터뷰 중)
•이러한 배경에는 ‘동일본 대지진'이라는 일본 사회의 트라우마,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관계와 연결에서의 문제 상황이 영향을 미침
가치
1) 배움은 좀 더 느슨해도 좋다
전문적인 지식을 얻기 위한 배움뿐만 아니라 삶을 풍요롭게 하는 배움을 소중히 여기고 싶다. 그래서 주제의 폭은 넓고 느슨하다.
2) 진지한 이야기도 하고 싶다
정말 진지하게 이야기하고 싶은 것도 남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이야기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 자신의 의견도, 의문도, 고민도, 제대로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간다.
3) 같은 공간에서 누군가와 함께 배우다
멀리 떨어져 있어도 연결되는 시대에 굳이 한 곳에 모여서 함께 배우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고 싶다.
4) 모두가 함께 만든다
주어진 배움의 장이 아니라 모두의 힘으로 만들어가는 장이 되고 싶다. 기획도 운영도 사무국과 자원봉사자 모두가 함께 한다.
5)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배우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배움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무료로 배울 수 있는 구조를 만든다.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는 만날 수 없는 뜻밖의 발견과 만남이 이루어진다.
6) 마을 전체가 배움의 장으로 바뀐다
학교 건물이 없기 때문에 가능한 배움의 형태가 있다. 평소에 자주 가는 곳이기 때문에 알아차리는 배움. 평소에 들어가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만날 수 있는 배움. 카페도, 백화점도, 공원도 배움의 장소로 바꾸면서 새로운 발견을 전달한다.
지역을 여행하고, 동료와 함께 새로운 사회를 공동창조해 나가기 위한 배움의 장
배경
•2007년 지역에 대학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I턴 한 세 사람이 오키 제도의 아마초라는 섬(인구 2,300명)에서 프로젝트 시작 (주식회사 바람과 흙)
•초기에는 작은 낙도라는 특성을 활용해 ‘섬 생활의 재미'를 강좌로 만들거나 섬의 맥락을 활용해 문제해결형 활동으로 진행하는 기업의 직원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 (cf – 소프트뱅크 채용프로그램)
•이후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나고, 보다 근본적으로 사람들의 행동, 생활,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한 구체적 제안, 이를 위한 배움의 구조가 필요하다고 판단
지역공창칼리지
•바람과 흙은 한쪽 축으로는 ‘도시를 중심으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관계 만들기‘를 위한 ‘지역 공창(공동창조) 칼리지'를 설립
•‘지역공창칼리지’는 도시와 지역을 연결할 ‘도시 측의 코디네이터‘양성이 목표임. 이를 위해 도시에서 지역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을 모집해 지역활성화를 목표로 노력 중인 5개의 지역과 연결하고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 수행 (‘도시측이팀이된다’-’ 도시와 지역이 팀이 된다’-도시와 지역이 깊게 연결된다’의 과정)
•5개의 지역에는 지역재생을 하고 있는 현지 기업이 매칭
•3개월간 매주 1회 3시간 줌으로 운영
•1회의 현장 방문 일정 포함
•수강료 130만 원가량
•2016 – 19년까지 8차 코스까지 운영
사토노바대학
•‘지역을 필드로, 일본 각지의 동료들과 함께 배우는, 지역을 여행하는 대학'을 모토로 2018년 약 1억을 클라우드 펀딩으로 모금해 개교함
•4년간 4개 지역에서 프로젝트 학습을 진행하는 ‘여행하는 대학코스‘(4년제)
•앞으로의 진로를 모색하며 지역에 살면서 프로젝트 학습을 축으로 진행하는 ‘갭이어 코스‘(10개월)
•지역부흥 협력대, 지역의 활성화 코디네이터 등 지역 현장에서 활동하는 이들이 학습하는 ‘내 필드 코스’(8개월)
•여행하는 대학코스는 개교 시 5개 유학처에서 현재는 15개소로 확장
•여행하는 대학코스는 니가타 산교 대학과 협력해 학사 취득이 가능한 구조
•학비 : 연 800만 원 수준
자주, 자립의 정신으로 동료와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가는 사람이 자유롭게 살기 위한 기초적 체력과 무한한 상상력을 위한 학교 - 현재는 오노미치 자유대학 이름으로 운영하지는 않음
배경
•2013년 오노미치의 미래를 위해 활동하는 지역회사 ‘디스커버 링크 세토우치’에 의해 설립. (오노미치셰어, 오노미치 데님 프로젝트,
•지역에서의 열린 배움, 주체적인 삶(자신답게 살기 위한) 조건으로서의 배움을 중심으로 한 ‘자유대학’ 정신을 이어받아 오노미치지역에서 스스로 행동하기 위한 배움의 장소를 만듦 (일본에서는 2008년 도쿄에서 먼저 시작, 오노미치가 유일한 자매 대학임)
•2023년 4월 도쿄의 자유대학과 협업은 종료하고 ‘Waku waku gakko’라는 새로운 교육 플랫폼으로 전환 중 (https://note.com/wakuwakugakko)
운영
•자유대학은 교수/큐레이터/학생이 수평적, 양방향적 교감하는 수업을 진행
•다만, 가르치는 사람(교수)의 자격을 강조. 교수는 강한 열정을 가지고 학생과 큐레이터와 함께 새로운 지성을 만들어 내는 핵심 포지션
•‘강의 계획 콘테스트'를 통해 적합한 강의를 선발하기도 함
•수강 규칙은 ‘신청을 한 모든 강의에 참여하는 것, 어쩔 수 없이 지각 결석 시에는 반드시 연락하는 것'뿐임
•무료 혹은 소정의 수강료 발생
원하는 생활도, 원하는 일도 스스로 만들자. 그린즈의 학교는 [이렇게 더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형태로 만들어가는 배움과 실천의 장소입니다.
배경
•일본 내 로컬, 환경, 커뮤니티의 소식을 전하는 웹진인 (greenz.jp)가 시작한 학습 플랫폼
•콘텐츠를 만들며 다양한 지역과 주제를 다루며 얻은 수많은 지역사례, 연결을 강점으로 다양한 클래스를 모집하여 운영했음
운영
•강의는 코로나 이전에는 현장운영도 진행했었으나 현재는 주로 줌으로 운영
•강좌를 체계적으로 설계에 제공한다기보다는 그린즈가 강조하는 주제, 관심사, 현장의 주제를 집합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