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신(氷申) Vol.2
한강 위의 한 부유 구조물 위에 빙신(氷申)이 서있다.
“얼음 얼음 땅 땅한 얼음”
그의 주변으로 얼음으로 된 땅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이제 땅 위에는 높은 건축물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신축 건물들은 그 전과 그대로,
아파트들은 공모 설계된 새로운 신축 아파트로 세워진다.
빙신은 좋은 머리로 관계자에게 받은 플로팅 여의도 도면을 한 번에 외워버렸다.
도면에는 비어 있는 공간이 있었다.
바로 광활한 국회 부지였다.
여의도가 가라앉아서 국회는 마침 지어져있던 세종의사당으로 이전했다.
그 부지의 건축 설계는 그에게 맡겨졌다.
”무얼 지으면 좋을까?“
그는 5분 정도 고민했었다. 그에게 5분은 슈퍼컴퓨터가 5일이 걸리는 계산과 맞먹었다.
국회의 상징성과 역사를 담을 수 있는 것,
그 광활한 대지의 올바른 사용처를 찾는 것.
그는 큰 틀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부분적인 리모델링을 하기로 결정했다.
그 곳에 지어질 건물을 머리 속에 떠올렸다.
동시에 그 곳에 건물이 지어지기 시작했다.
그가 생각한 그 곳의 용도는 많은 시민들이 오갈수 있는 테마파크였다.
명칭은 그의 이름을 딴 “빙신랜드”였다.
작가의 말
사라진 여의도, 그리고 그 위에 펼쳐진 얼음의 왕국. Vol.1에서 한강 위로 떠오른 '빙신'은 대도시 서울의 중심에서 자신의 힘을 각성하며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얼음의 힘으로 도시를 재창조했고, 잃어버린 여의도 부지 위에는 새로운 건축물이 세워졌습니다. 그곳은 단순한 도심이 아닌, 그의 이름을 딴 "빙신랜드"가 될 예정입니다. 빙신(氷申) Vol.2 에서는 빙신의 이야기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합니다.
짬신과의 격투 이후, 빙신의 능력과 그에 얽혀있는 더 깊은 비밀은 무엇일까요? 빙신이 선택한 길 끝에는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까요? 빙신(氷申) Vol.2 에서는 그 모든 질문의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합니다.
지금, 그 거대한 서사가 다시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