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180일간의 여정-29

D-152일

by 천우

선거 180일간의 여정 Dㅡ152일


오늘은 오전에는 다대2동 행정복지센터와 오후에는 다대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들과 함께 대면할 수 있는 평생교육에 임했다.


인문학 교육은 조선 16대 왕인 인조에 대한 것이었다. 1623년 이귀, 김유 등 서인 일파가 정변을 일으켜 조선 15대 왕인 광해군을 폐위시키고 인조를 왕위에 앉힌 사건 즉 인조반정에 의하여 조선 16대 왕이 된 인조다.


1623~1649까지 재위한 16대 왕 인조는 광해군 때의 중립정책을 지양하고 반금친명 정책을 썼다.


난국 속에서도 군제를 정비해 총융청 · 수어청 등을 신설했으며, 북변 방위와 연해 방위를 위하여 여러 곳에 진을 신설했다.


동사보편 등의 서적도 간행되었고, 송시열 · 송준길 등의 대학자·대정치가가 배출되기도 했다.


하지만 성리학적 윤리관에 기초해 명분과 의리를 내세운 인조반정은 광해군 때의 중립외교정책을 패륜으로 비판하면서 친명배금정책을 낳았다.


이러한 정책은 결국 정묘호란(丁卯胡亂)과 병자호란(丙子胡亂)을 불러와 임진왜란 이후 이제 막 수습되어 가던 국가의 기반과 경제를 다시금 파탄 상태로 몰아넣는 계기가 되었다.


옛것을 교훈 삼아 새로운 것을 알자는 온고지신은 요즘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다. 모든 것들이 옛 그 당시나 요즘의 상황이 조금도 변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1623년 당시 약 400년이 지난 오늘날 2024년 현실은 그 당시의 동인 서인 당파 싸움과 비슷한 양당으로 나누어져 각자가 자기 당의 당리당락적인 이익에만 전념하고 있는 요즘 현실은 마치 400년 전에 살고 있는 것 같다.


그 때나 지금이나 똑같다. 동인, 서인에 속해 있지 않으면 백성을 생각하는 위정자가 될 수 없듯이, 국민의 힘이나 민주당의 당적을 갖고 있지 않으면 국민을 생각하는 위정자가 될 수 없다고 여기곤 모든 것을 단정해 버린다.


과연 그럴까? 이렇게 각자의 이익에만 몰두한 정치적 이념 집단들이 정말 백성과 국민들을 진정 단 한 번이라도 생각한 적이 있었든가?


그렇게 잘난 위정자들의 정치적 이념들이 자기네들의 당리당락적인 집단이익의 이념이 아니고 확실하게 백성과 국민을 위한 이념이었다면 자주국방으로써 임진왜란과 한일합방이나 6.25 등과 같은 비극을 사전에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여태껏 단 한 번도 외부의 침략을 우리 스스로 자주적인 국방의 힘으로 막지 못했다. 내부에서는 서로가 당리당락적 이익때문에 분열되어 있으니 외부에서 쉽게 침략을 당할 수밖에 없었다.


지금이 딱! 그런 시기다. 오직 각자의 당적을 가진 위정자들은 자기네들 이익을 위하여 죽기 살기로 서로 혈안이 되어 있다.


국민은 안중에도 없다. 오직 자기네들 이득 될 생각뿐이다. 이런 분열된 정국 상황에선 내부의 힘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예전처럼 외부의 침략이 쉽게 일어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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