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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성 Aug 12. 2024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OMR, 리메이크)

뻔한 전개 속의 결말이 있었다
그 결말은 너무 뻔했다

삶을 살아갈수록 자심감만 커진
괴물이 있었다

금방이라도 식어버리는 열정을 가진
노력에 성과를 바라곤 했다

결과에 순응하지 못하고
어두운 동굴 속으로 자취를 감췄다

어두운 동굴 속에서 종유석에 생긴
물웅덩이에 비친 자신을 봤다

한숨을 내뱉고 껍데기를 부수기 위해
투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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