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쓰는 나(7)
실종 7일째 밤이면 어김없이 2일 차로 돌아간다 사냥꾼들을 피해 숲의 오솔길을 따라가면 시체가 보인다 그들을 피해 도망치지 못한 불쌍한 영혼들도 보인다 나조차도 그들을 마주치면 짐수레 따위에 실려간다 어쩌면 난 나를 잃어버리고 방황하는 모습으로 비유 가능하다 요즘은 미쳤는지 모르는 아저씨와 다람쥐가 꿈에 나온다
고딩 시집
고등학교 2학년이다. 글과 시와 작곡을 첨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