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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감

by 주성

활활 타오르는 불씨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 아닌가

어째 바다 같은 마음으로도
꺼질 생각을 안 하는구나

트로피를 높게 들어 올리던
내 손은 이제

걷잡을 수 없이
푸석푸석 새까만 재가 되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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