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손이었을까
아주 많이 아팠던 그날
바닥으로 몸이 점점 가라앉아서
아, 내가 바닥이 되는구나
더 이상 사람이 아니구나 느껴졌던 그날
내 이마에 닿던 그 서늘하고 진지한 손길은
눈을 뜨자 사라지고 없었지
다시 눈을 감았더니 저만치 발치에 앉아있었지
나는 꼼짝할 수 없었지
그 사람은 아주 슬퍼 보였고
그 슬픔의 힘으로 나를 지키고 있었지
그래 분명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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