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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페이지 성희 Nov 27. 2024

바람, 머물 수 있다면,,,,,,






이어라


산 위를 흐르다


내를 따라


너울너울


파도를 돌다가




내게로  다가와


머리칼을 흔드는


바람


바람


바람




세월이


흘러도


머무는



기억




나뭇잎을


잡고


나를 부르는


나직한 소리


.............



아직  그대  


있었구나





바람결 따라



재를 


넘고 넘어도



알 수 없는


미소로


흩어진



한 점


쉼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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