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창원교원합창단 정기연주회 초대
늦가을의 공기가 한껏 깊어졌습니다. 교실에서 학생들과 하루를 채운 선생님들이, 저녁에는 무대 위에서 또 한 번 ‘가르침 같은 감동’을 전합니다. 창원교원합창단 제13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1월 18일(화) 저녁 7:30,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립니다.
수업이 끝난 교실의 여운, 아이들 곁에서 길러낸 호흡과 발성, 서로를 북돋는 하모니가 모여 도시의 밤을 포근히 덮을 것입니다.
“교실에서 배운 경청과 호흡, 무대에서 하모니가 됩니다.”
무대 위로 올라온 교실의 하루
창원 곳곳의 선생님들이 퇴근 후 악보를 펼치고, 한 음 한 음을 맞춰 왔습니다. 누군가는 오늘도 아이의 일기장을 떠올리며, 누군가는 학급의 합창 수업 장면을 떠올리며 노래합니다. 그 마음이 모이면, 합창은 음악을 넘어 하나의 ‘교육’이 됩니다. 함께 듣고, 함께 맞추고, 함께 성장하는 시간. 이번 무대는 그 시간을 관객과 나누는 자리입니다.
Program|당신의 하루가 노래가 되는 밤
Stage 1 – 클래식 & 명시가 만나다
〈마중〉 〈진달래꽃〉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Walking in the Air〉
: 시와 선율이 포개져 마음을 단단히 세우는 오프닝.
Stage 2 – 힐링 & 영화음악 컬렉션
〈나는 반딧불〉 〈행복해요〉 〈Steal the Show〉 外
: 일상의 피로를 가볍게 털어내는, 익숙해서 더 따뜻한 선곡들.
Stage 3 – 합창 뮤지컬 갈라
〈산골 소년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 〈모여라〉 〈이별이래〉 〈여자이니까〉 〈사랑과 행복 그리고 이별〉 〈결혼할까요?〉 등 주옥같은 넘버를 합창으로 엮었습니다.
: 한 편의 서사로 꾸민 마지막 무대. 무대와 객석이 함께 웃고 울 준비를 합니다.
특별출연
남정초등학교 합창단
하모니카 연주가 김철환
진행
지휘 김귀자 │ 반주 박혜진 │ 단장 위재원
왜 ‘교원합창단’의 무대인가
학교는 소리로 움직입니다. 아침 인사, 학생들의 질문, 칭찬과 격려, 때론 사과와 화해의 말들. 선생님들의 노래는 이 모든 ‘말의 울림’을 품습니다. 교실에서 길러온 경청과 호흡, 서로의 차이를 하모니로 바꾸는 훈련은 무대에서 공동체의 소리로 피어납니다. 그래서 이 무대는 공연이자 선언입니다.
“우리는 서로의 목소리를 듣고, 서로에게 화음을 얹는 사람입니다.”
관람 안내
일시: 2025. 11. 18.(화) 19:30
장소: 성산아트홀 소극장
주최: 창원교원합창단(CTC)
입장 안내: 좌석 수가 한정되어 있어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일찍 오셔서 여유롭게 착석하시길 권합니다.
드레스코드(선택): 따뜻한 가을색 (브라운·베이지·버건디) — 무대와 사진이 더 잘 어울려요.
초대의 말
존경하는 여러분, 가을의 끝자락에서 합창이 건네는 위로와 기쁨을 함께 나눠 주세요. 교실에서 자라난 목소리로 도시의 밤을 덮는 그 순간, 객석의 당신도 합창단의 한 파트가 됩니다.
11월 18일(화) 저녁 7시 30분, 성산아트홀 소극장.
당신의 하루가 노래가 되는 밤, 함께 걸어주세요.
한 줄로 요약하는 오늘의 추천
“선생님들의 목소리가 만드는 가장 따뜻한 저녁”
저녁이 있는 삶을 존중합니다.
클래식·영화음악·합창 뮤지컬까지 올인원으로 즐기는 공연.
교실의 숨, 무대의 숨 — 가르침 같은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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