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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 마에스트로 Nov 08. 2024

좋아하는 것, 해야 하는 것

출처) Pixabay

이웃님들께서는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가요? 잘 알고 계시나요?

솔직히 저는 아직도 좋아하는 것을 찾지 못했습니다.

열심히 글을 쓰고 책을 읽지만 약간의 고통을 느끼면서 실천하고 있습니다. 물론 성장 과정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죠.

좋아하는 일을 찾을 때까지는 시간의 누적이 필요합니다. 인풋을 늘리고 아웃풋(실행)으로 연결을 해 보아야 하니까요.

최근 지인분이 책을 내셔서 구매하고 읽어보았습니다. 작년부터 1년 이상 머릿속에서 정리가 되지 않아 혼란스러웠는데 책을 통해 흩어진 단편들이 퍼즐로 맞춰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출처) Pixabay

책값이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훌륭한 인풋을 받은 셈입니다.

인풋을 받았으면 바로 스스로의 시간을 만들어야죠? 바로 실행입니다.

실행하고 결괏값을 확인해 봐야 비로써 내 것이 됩니다.(그렇지 않으면 또 잊어버립니다) 결과를 보고 나서는 필요하면 수정하고 다시 적용하는 과정을 반복하면 좋습니다.

그 사이클 속에서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면 좋아하는 것이 하나 더 생기는 거죠.

우리는 생각보다 보수적으로 살아갑니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데 주저합니다. 기본적으로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과 게으름이 우리를 지배하고 있거든요.

AI가 글을 요약해 주는 서비스를 하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더군요.

저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습니다. 독해력을 떨어뜨리고, 생각을 하지 않게 만드는 것 같아서요.


뇌를 쓰지 않는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AI 기능을 이용한다면 생각하는 시간이 더 줄어들 겁니다.

글을 쓰면서 생각을 입혀보는 일은 매우 중요하고 소중합니다. 실행까지 이어진다면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니까요.

이런 과정이 반복될수록 '더 나은 세상'으로 나를 이끌어 줄 테니까요.




가을,
내가 무엇을 이루고
무엇을 아직 이루지 못했는지?

그리고,
내년에 무엇을 이룰지
생각해 볼 완벽한 시간
-화장실에서 발견-



"거! 생각하기 좋은 날씨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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