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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가 이강준 Dec 14. 2024

생활의 멋을 가꾸어 갈 때 인생은 풍요롭다

돈오(문뜩 깨달음)의 순간을 맞아 글을 씁니다.


법인스님은 『검색의 시대, 사유의 회복』에서 이런 말을 합니다.


"살아가는 일에 힘이 들고 여유가 없다할지라도, 집 안을 가꾸고 대화하고 여가를 즐기는 생활의 멋을 가꾸어 갈 때 인생은 더욱 풍요롭습니다."


우리의 삶을 한 단어로 표현하면 '번아웃'이 아닐까 싶어요. 사람을 지치게 만듭니다. 앞서는 사람을 잡아야 하고 뒤에 있는 사람에게 잡히지 말아야 합니다. AI에게 대체 당하지 않기 위해 매일 스스로를 재교육해야 합니다. 끊임없이 업데이트, 업그레이드, 진화해야 하죠. 아주 진빠지게 합니다. 


법인스님은 기진맥진하게 만드는 삶에서 '생활의 멋'을 가꾸라고 합니다. 피폐한 인생을 세 가지로 일으켜 세우라고 하는데요. 


첫째, 집안 가꾸기.

둘째, 대화하기.

셋째, 여가 즐기기.


'탈진인생'을 '풍요인생'으로 체인지 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이 방법에 대한 저만의 해석을 말씀드리자면요, 집안을 정리하고 청소하고, 가족이나 친구와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고, 좋은 글을 읽고 쓰고, 몸을 움직여 혈액을 순환시키는 겁니다.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멋'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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