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 에필로그

by 스티븐 쿵

저의 직업은 동물병원 수의사입니다. 대부분 직업이 그렇겠지만 수의사라는 직업 역시 보람되지만 힘듭니다. 아무래도 생명을 다루는 일이다 보니 스트레스도 많고 후회할 일도 많이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살다보면 어떤 결정에 있어 다른 이에게 피해를 주는 상황을 피할 수 없을 때도 있을 것입니다. 이 글은 존재에게 떠 넘긴 불행으로 인한 죄책감에서 조차 자유롭고 싶은 마음이야 말로 최상의 이기적인 마음이라는 생각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