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was the one you always dreamed of
you were the one I tried to draw
how dare you say it's nothing to me
baby you're the only light I ever saw
I make the most of all the sadness
you'll be a junk because you can
you try to hit me just hurt me
so you leave me feeling dirty
cause you can't understand
We're going down
and you can see it too
We're going down and you know
that we're doomed
My dear we're slow
dancing in a burning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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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you think
we oughta know by now
Don't you think we should
have learned somehow
Don't you think
we oughta know by now
Don't you think we should
have learned somehow
Don't you think
we oughta know by now
Don't you think we should
have learned somehow
My dear we're slow dancing
in a burning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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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정말 사랑하는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 존 메이어의
2006년 발매된 3집 'Continuum'의 수록곡입니다.
블루스적인 색채가 강한 앨범이라고 하는데 전 이런 감성, 좋아합니다.
이 노래 일렉기타의 첫 음부터 귀는 물론 모든 말초신경을 자극시킵니다.
'우린 불타오르는 방 안에서 느리게 춤을 추고 있다'는 가사가
무너져가는 연인관계에서의 복잡한 감정을 이 한 줄의 표현만으로도
화자가 얼마나 처절한 심리 상태인지 느껴지는 듯합니다.
예전 JTBC '바라던 바다'라는 프로그램에서 로제가
이 노래를 커버했었는데 로제 특유의 비음 섞인 목소리도 너무
잘 어울리고 듣기 좋아서 저도 짧게나마 따라 불러봤었습니다.
이제 이틀 남은 휴일엔 차분히 존 메이어의 라이브 영상을 보며
가을을 충분히 만끽해야겠습니다.
(살아생전 존 메이어 공연 꼭 볼 수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