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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그림 Jan 08. 2025

밤이 오면

글그림

밤에는 쉬세요

걱정과 미련을 잠시

읽던 책처럼 덮어 놓고요


밤에는 꿈을 꾸세요

희망과 행복을 밤새

이불처럼 덮고 주무세요


오늘을 열심히 살고

밤에는 쉬는 모든 것들처럼


내일을 살아가기 위해

부정적인 감정들은 내려놓고요


하지만 나에 대한

그리움만은 내려놓지 마세요


당신이 잠이 들면

보랏빛으로 물드는 하늘을 따라

은하수를 타고 당신을 보러 갈게요


나 또한

그대 보고파서

일찍 꿈꾸렵니다


우린 언제쯤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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