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쏟아 낸 달콤한 말들이
번져 가을이 왔습니다
우리가 기억도 못할 만큼 어릴 때
오자미를 던져 터트린 오색 종이가
물들인 가을이
그대와 함께 왔나 봅니다
녹차와 커피 그 어디쯤인가부터
난 알고 있었습니다
그대는 오고
나는 시를 쓰리라는 것을
밤바다와 가을 그 어디쯤인가부터
그대가 오리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