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 운동
우리는 흔히 입맛을 돋우는 단것을 '간식'이라 부르며 경계합니다. 하지만 여기, 매일 조금씩 챙겨 먹을수록 미래가 든든해지는 간식이 있습니다.
바로 최신 의학계가 주목하는 '간식 운동(Exercise Snacking)'입니다.
간식 운동이란 하루 중 짧은 시간을 내어 여러 번 신체 활동을 수행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마치 허기를 달래려 간식을 챙겨 먹듯, 일상 틈틈이 근육을 자극해 혈액 속에 당분이 고여 있을 틈을 주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거창한 준비물이나 운동복 없이, 1~5분 정도의 짧은 시간 동안 숨이 약간 찰 정도의 움직임을 하루에 서너 번 반복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이때 '숨이 약간 찰 정도의 움직임'이란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계단을 두 칸씩 빠르게 오르거나, 제자리에서 무릎을 높이 들며 뛰는 동작이면 족합니다.
실제로 저는 주변 동료들이 담배를 피우러 나가거나 커피를 마시러 자리를 비울 때,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빈 회의실로 향합니다. 그곳에서 스쿼트 10번과 팔 굽혀 펴기 10번을 3세트 정도 반복합니다.
채 5분도 걸리지 않고 주변에서 내가 뭘 하고 있는지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다만 나의 거친 호흡만이 내가 회의실에서 한 일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를 두고 '내 몸 살리는 근육 저축'이라 부르며, 우리의 허벅지를 가장 든든한 '건강 저금통'이라 명명했습니다.
대한당뇨병학회는 이를 '식후 10분의 기적'이라고 부르며 실천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허벅지 근육은 단순히 몸을 지탱하는 기둥이 아니라, 우리 몸에서 포도당을 가장 많이 태우는 '에너지 엔진'입니다. 대한당뇨병학회와 국내 의학계의 연구에 따르면, 허벅지 근육은 섭취한 포도당의 70% 이상을 소모하는 핵심 기관입니다. 근육량이 많을수록 인슐린이 효율적으로 작동하여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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