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정윤 작가님께서 올리신 강의 보고 혼자 써본 것 먼저 올려 봅니다.
그때는 이렇게 올리게 될 줄 모르고 글씨는
신경 안 썼더니 글자가 예쁘지 않네요.
버려진 섬마다 꽃이 피었다,는 유명한 첫 문장을 쓰면서 가슴이 두근거렸어요. 김훈의 문체가 눈으로만 읽을 때보다 확실히 더 잘 느껴지네요.
섬과 바다의 풍경을 보이는 대로, 인식하는 대로 쓰고 고문 받은 일도 사실대로만 썼지만 읽는 사람에게는 어떤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독특한 글입니다.
비교적 쉬운 숙제 하나 먼저 했어요. 앞으로 잘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