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여인들은
지금의 여인들보다
더 깊은 사랑을 했을지도 모른다.
어느새 결혼한 지
이십 년이 지났다.
그런데도 그녀는
그 옛날 이름 모를 여인이 불렀던
그런 사랑의 노래를
한 번도 불러본 적이 없다.
「무쇠로 황소를 지어다가,
쇠로 된 나무가 있는 산에 그 소를 놓아
쇠로 된 풀을 다 먹는다면
당신과 기꺼이 이별하겠습니다.」
이 시를 읽을 때마다
문득 생각한다.
'왜 이런 사랑을 노래하지 못할까.'
어쩌면 그들은
초가삼간에 살았을지도 모른다.
풍족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한 사람을 온전히 사랑하고,
아이를 낳고,
삶을 지켜냈을 것이다.
추운 겨울,
어설픈 가죽옷을 입고도
남편을 사랑하고,
손수 불을 지피며
가족의 밥을 지었을 것이다.
손발이 다 닳도록
사랑하며 살았을 것이다.
그런데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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