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나만의 속도를 지키는 힘
비교의 강을 건너는 법
나는 8월부터 블로그 권태기를 겪으며
두 달 동안 다른 플랫폼, 인스타와 스레드를 열심히 해봤다.
노력한 만큼 소통도 늘고, 팔로워 수도 많아졌다.
성과는 분명 만족스러웠다.
그러나 나는 다시, 나의 글쓰기 속도에 맞춰
블로그와 브런치에 집중하기로 마음먹었다.
그 사이에도 블로그 이웃님들은 여전히 활발하게 소통하고,
이웃 수와 공감 수도 꾸준히 늘어갔다.
그 모습을 볼 때면, 마음이 또 한 번 출렁거린다.
하지만 이제 그 출렁임은 오래가지 않는다.
지나가는 바람이 인사하는 정도다.
나는 내 마음의 강물 속도를 따라가려 한다.
좀 더 사색하고, 책을 더 읽고,
보다 진심이 전해지는 글을 쓰는 데 집중하려 한다.
숫자에 집착하도록 만드는 SNS 구조 속에서
마음을 비우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얼마 전 읽은 책에서,
미국의 한 IT 기업은 사용자가 SNS에 집착하도록 설계하기 위해
심리학자들을 기술 부서에 배치했다는 이야기를 보았다.
결국 그 파도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온라인 플랫폼 자체를 하지 않는 방법뿐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중심을 잃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글쓰기를 이어가 보려 한다.
약간의 출렁임은 있겠지만
이제는 거센 파도에 휩쓸려 가지 않을 만큼
단단해진 나 자신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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