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화, 신뢰를 주는 말

대화의 기술

'신뢰를 주는 말은 신뢰감 있는 태도에서 나온다.'

"대화의 기술"(한석준 지음)

오랫동안 신뢰감을 주는 사람들에게 공통점이 있습니다.

첫째, 자신이 한 말은 지킨다.

둘째, 문제가 아닌 해결책부터 찾는다.

셋째, 행동으로 말한다.

부대장으로서 부대원들에게 신뢰감을 주고 있는가 되돌아보았습니다.

첫째, 앞에서 한 말을 지키지 않으면 바로 이의 제기를 합니다.

소통공감앱을 통해서 왜 지키지 않냐고 돌아옵니다.

따라서 지키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둘째, 부대장은 문제를 찾기보다 해결책을 찾는 게 우선입니다.

예를 들면 환자가 발생했는데 문제점을 찾을 시간이 없습니다.

바로 병원으로 보내야 합니다.

문제를 해결하고 나서, 문제가 된 것에 대한 책임을 묻습니다.

셋째, 모든 것은 행동으로 말합니다.

행동으로 할 수 없는 것은 지시할 수가 없습니다.

부당한 지시를 내리면 반드시 문제가 발생합니다.

군대에서의 말은 행동과 책임이 따르기 때문에 신뢰가 꼭 필요합니다.

최근에 부하 중 한 명이 부대장의 지시에 불평불만과 험담한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초급간부가 아니기에 큰 충격이었습니다.

하루 종일 머리가 아팠습니다.

불러서 말해야 하는가?

그냥 근무평정에 반영해야 하는가?

해답을 내리지는 못했습니다.

너무나 어처구니없는 경우라서 할 말을 잃었습니다.

말한 것은 주워 담을 수 없기에 신중해야 합니다.

또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 간부의 행동을 통해 그에 대한 신뢰는 깨졌습니다.

이제 그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는 저의 몫입니다.

군대는 싫어도 같이 근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대화의 기술을 통해 원만한 관계 유지와 스트레스받지 않도록 잘 조절해야 하겠습니다.

대화의 기술(한석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