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삶이 피곤해졌다
끊임없는 갈라치기, 비교, 양극화, 불평등과 이분법적 사고
모든 기준이 극단적이며 비교는 나를 항상 억누르고 있다
내가 하고싶은 것도, 해야하는 것도, 하지 말아야할것도 누군가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나는 자유가 좋다
언제든지 마음껏 내 생각을 펼칠 수 있는 표현의 자유가 좋고,
얼마든지 내가 원하는 대로 삶을 꾸며나갈 수 있는 생활이 좋고,
어디서든지 사랑을 노래할 수 있는 지금이 좋다.
그런데 어릴 땐 이게 당연한 건 줄 알았다. 왜냐면 나는 태어날때부터 자유가 익숙한 세대니까.
그런데 요즘들어 점점 이 자유가 위협받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인간의 본성은 무엇일까?
나는 예전부터 본질에 대한 탐구를 좋아했다.
내가 생각한 인간은
스스로를 증명하고 싶어 하고, 성취하고, 승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비교는 필연적이다. 비교가 없다면 우리는 자신의 가치를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모른다.
이 본성이 자본주의를 만들었고, 전 세계가 이에 동의하며 지금까지 자본주의가 통용되었다.
그러나 비교는 양날의 검이다. 자본주의는 자유를 주었지만, 불평등과 격차를 심화시켰다.
특히 최근 도래한 AI 시대는 이를 더욱 가속화한다.
흔히들 AI는 "브레이크 없는 가속페달"이라고 말한다.
기술의 성장은 멈출 줄 모르고, 대항마 없는 기술은 독주, 독점, 결국 독재로 이어진다.
AI가 일의 효율을 얼마나 높였는지에 대한 물음에 평범한 개발자는 "30% 늘었다"고 답한다.
하지만 슈퍼개발자(개발자 10명분을 한명이 하는 사람)는 "30배 늘었다"고 말한다.
100에서 30%는 130이지만, 100에서 30배는 3000이다.
이 격차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극복할 수 없는 불평등이 생겨날거라는 경고처럼 들렸다.
고착화된 불평등은 결국 계급을 만들고, 계급은 부당함과 불합리함을 낳는다.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은 지금도 옛말 취급을 받지만, 앞으로는 이런 말이 있었다는 사실조차 잊힐 수도 있다는 얘기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지금의 상황과 맞물려있는 아주 비슷한 예시가 내 눈앞에 존재한다.
바로 인터넷이다.
인터넷의 도입과 확산으로 사람들은 정보의 바다라는 수식이 붙을만큼 정보에게서 자유롭다
연결사회를 넘어 초연결사회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시공간의 장벽은 더 이상 인간을 제한하지 못한다.
'그럼 지금처럼 어차피 잘먹고 잘 살 사람은 똑같은데 비슷한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는 이 두 시대를 아우르는 공통되는 특성이 존재하며 인간은 결국 이 본성으로 회귀하고자 하는 욕망이 있다고 보았다.
사람들은 아날로그를 좋아한다.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자신이 직접 만든, 나만의 것은 늘 고유한 가치를 지닌다.
손편지, 뜨개질 등.. 기계가 10초면 만들고 타자 몇번 치면 되는것을 '굳이' 본인의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만든다
감정을 눌러담은 글씨, 마음이 담긴 편지의 여백, 글씨를 지우고 남은 자국..
이런것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인간이 이성으로만 존재한다면 진작에 기계에 잡아먹혔다.
그러나 인간은 다르다. 인간에게는 감정이 있다.
기계가 절대 흉내내지 못하는, "감정"이라는 본성이
인간에게는 '그냥' 있다
태어날때부터 인식조차 못할만큼 당연스러워서 인간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대단한건지 체감을 못했지만,
고대부터 지금까지 자연선택과 진화 속에서 발전하고 나아가 문명을 이룩한 전례없는 생명체이다
그러나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 법.
인간의 본성인 비교는 경쟁과 갈등을 낳고, 사상은 충돌하며 전쟁이 일어나기도한다.
우리나라는 워낙 전쟁의 아픔을 아는 나라고, 지금도 종전이 아닌 휴전상태이기 때문에 더더욱 물리적 싸움이 연상될수밖에 없지만
현대의 전쟁은 더이상 총칼을 들고 싸우는게 아니었다.
현대의 전쟁은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인간"이라는 무기를 이용한, 즉 사상간의 대립이다.
사상과 사상이 대립하는 싸움은 늘 처절하다
타노스도 우주를 위해서 인구 과밀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우주 생명체의 절반을 무작위로 죽이려고했다.
그런데 과연 타노스의 대의는 무조건 틀렸다고 말할 수 있나? 그는 과연 절대악이었을까?
사상은 맞고 틀린게 없다. 그가 맞다고 생각하면 그는 그의 신념대로 사는거고, 그녀가 맞다고 생각하면 그녀는 그녀의 신념대로 살아간다.
그런데 그 전제는 어디까지나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까지.
자신의 사상을 누군가에게 강요하는 순간,
그것은 폭력이 된다.
나라가 독립되고 어떠한 사상을 따를지 고민했기 때문에, 북한과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갈라졌고
대한민국이 어떻게 성장할지를 고민했기 때문에 진보와 보수로 나뉘었다
이사람들 중 한쪽은 과연 틀렸을까? 무조건적인 선과 악이 있을까?
현재 한국에서 공산주의vs민주주의하면 민주주의를 지지할 사람이 100%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진보vs보수를 물어보면 각자의 사상에 따라 나뉜다
진보 보수라는개념이 민주주의에 뿌리내리고 있기때문에 사람들은 그저 진보 보수 사람들이 모두 민주주의를 기본전제로 깔고 간다고 생각하지만,
이 세상엔 생각보다 영악하게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들이 많다
진보인척 공산주의를 들이밀고, 보수인척 공산주의를 들이민다.
그래서 우리는 경계해야한다.
나는 공산주의가 인간의 본성을 거스르는 사상이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똑같이 일하고, 똑같이 먹으며, 똑같이 생활하는건 인간의 본성에 맞지않다
공산주의 국가들이 앞에서는 공산주의를 외치고 뒤에서는 자본주의를 이용하는 기현상이 그 예시다.
이렇게 본성과 어긋난 사상은, 서로를 물어뜯고 결국 스스로를 자멸시킨다고 생각하지만,
그들은 자멸하기엔 너무 커서, 역으로 주변 나라를 물들이고 싶어한다.
그래서 나는 지금 이 민주주의를 지키고 싶다.
나는 민주화 운동을 담은 책, 영화, 드라마 등을 보면 가슴이 뜨거워진다.
평범한 대학생 연희가 대담하게 시위 버스에 올라가 호헌철폐 독재타도를 외치는 이야기,
부모님이 집밖으로 나가면 머리를 밀어버린대도 "지금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하며 집을 나서는 누나의 이야기,
광주 시민들에게 학생들을 지켜달라는 방송을 수차례 반복한 여학생의 이야기.
이런 이야기들은 결국 나로 하여금 작은 불씨가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는 희열을 느끼게 했다.
사람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스스로가 옳다고 믿는 일을 작게나마 행하며
그 가느다란 용기들이 연결되고 퍼져나가, 결국 자유라는 이름의 나비효과를 만들어냈다.
그들은 결국 스스로가 부끄럽지않을 행동을 하며 자신을 증명해낸 것이다.
특별한 사람이 해낸게 아닌,
그저 한 ‘개인’이 이뤄냈다.
나는 이것이야말로 인간의 본성에 가장 가까운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살아숨쉬는 것을 증명하는것. 나라는 존재가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믿는 것.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고 했는가.
민주주의 이전의 독립은 또 얼마나 많은 피를 먹고 자랐는가
역사는 반복된다지만 이번만큼은 예외였으면 좋겠다
내가 한국사를 공부하며 가장 무서웠던 역사는,
바로 일제강점기의 문화통치 시기이다
그때 태어난 아이들의 머릿속에 이미 조선이라는 나라는 없었고, 아이들은 일본어로 공을 차며 놀았다고 한다.
만약 우리나라가 독립이 되지않았다면 나는 이게 이상하다는 생각조차 못했을 생각에, 순간 소름이 돋았다
이런 역사는 단순한 과거가 아니다.
오늘날에도 자유와 가치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경고다.
홍콩의 사례를 보면, 사람들이 전국적으로 나섰을 때는 이미 늦었다.
변화는 한순간에 오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스며들어 익숙함 속에 뿌리내린다.
그러니 지금이라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누가 자유민주주의를 억압하는지,
누가 대한민국을 빼앗으려 하는지
끊임없이 지켜봐야 한다.
http://likms.assembly.go.kr/bill/FinishBill.do
국회의원이 어떤 법안을 발의하는지 볼 수 있는 사이트
대통령이 어떤 법안을 공표했는지 볼 수 있는 사이트
정치를 단순히 이분법으로 나누거나,
특정 당을 무조건 비판하거나
누군가를 맹목적으로 옹호하는 태도는 위험하다.
올바른 판단은 사실판단과 가치판단이 동반할때 가능해진다.
개인의 억울함과 부당함에 맞서려면 싸울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하고, 싸울 수 있는 사회는 자유가 동반된 사회임에 틀림없다.
어떤 신념을 지지할지는 개인의 자유지만, 선동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
스스로 팩트를 확인하고, 자신의 신념을 단단히 세워야 한다.
그것이 인간 본성에 충실한, 스스로를 증명하는 행위이니까.
사실 이 글을 쓰는 것도 두렵다.
언젠가 이런 사소한 기록조차 나를 향한 낙인의 증거가 될 수 있는 세상이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민주주의가 무너지면, 표현의 자유는 가장 먼저 사라진다.
그땐, 이런 미약한 글조차도 죄가 된다.
그럼에도 이런 글을 공개하는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당장 내 주변의 사람들에게 올바른 판단만이 이 답없는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말을 전하고 싶기 때문이다.
또한 동시에 스스로에게 하는 다짐이기도 하다.
생각보다 삶은 불합리하고, 억울한일이 넘쳐나기 때문에
삶에게 지는 날들이 올때마다, 이 신념을 되뇌이며 살고싶다.
생각 다음에 행동이 있고, 행동 다음에 변화가 있다.
나는 나를 부정하며 살고 싶지 않다.
최악을 생각하고 대비해야 차악이라도 선택할 수 있다.
자유를 지키기 위해, 지금이라도 행동해야 한다.
당장 눈앞의 사랑, 평화, 성취도 좋지만,
그런 가치들은 모두 자유 위에 존재한다.
https://www.youtube.com/live/rsh_Pk9K7TU?si=zpqhQezSALB_f0Qt
선관위의 선거 시뮬레이션 라이브영상
1.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2.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