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할 때

by 심야피자

처음 너를 마주했을 때

짜릿한 느낌에 압도되어

한참이고 그 자리에 머물렀네


두 번째 너를 보았을 때

꽤나 편안한 마음으로

가만히 들여다 보았다네


세 번째 너를 다시 만났을 때

마치 네가 내 것인 듯

착각하게 되었고


어느새 나도 모르게

내 손으로 너를 그려내고 있었을 때

그때가 바로

내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할 때였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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