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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by 박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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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의 말에는 냉소가 가득 차 있었다.
누구나 외롭고 쓸쓸하다는 것을
결국에 혼자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마음 한 자락 기대고 싶어서
별이 내리는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서
보듬고 싶었다.

냉소 가득 찬 독백이라도

듣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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